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우형식 차관과 전국 시도교육감 및 부교육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은 교과부의 인프라 구축 완료 보고와 충남교육청의 시범운영 결과 보고, 서비스 개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은 성과주의 재정운용을 위해 교과부-교육청-학교, 예산-집행-결산 등 지방교육 재정업무의 전 처리 과정을 사업별 예산제도와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를 기반으로 자동화하고 이를 개인의 단위업무와 연계해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교과부는 지난 3년여 간 6개 부분 16개 단위 55개 세부 응용시스템 구축과 총괄센터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16개 교육청에 인프라 설치를 마치고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시.도교육청들이 재정운용계획부터 예산편성과 집행, 결산까지의 사이클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교육수요자도 교육청과 학교의 살림살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교육활동에 대한 참여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과부는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시.도교육청의 각종 통계를 분석,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 운영을 유도하고 정책수립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