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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도권 신도시 평준화 가속


KEDI, 고교평준화 권고
연말까지 결정…빠르면 2002년 도입

수도권 신도시지역의 고입제도가 현행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전환되는 문제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성남 분당구와 고양, 안양, 군포, 과천, 의왕 등 수도권 7개 신도시의 평준화 도입방안을 담은 한국교육개발원의
최종보고서가 제출됨에 따라 최종 주민 여론수렴을 거쳐 평준화 도입여부를 12월말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02학년도 고교신입생부터 평준화제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육개발원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군운영과 관련, 성남의 경우 분당을, 고양의 경우 일산을 따로 분리하는 안과 각각 통합하는 안 등 복수안을
제시했다. 또 부천의 경우 오정구에 1개의 고교가 있고 상대적으로 지역이 넓지 않은 점을 들어 단일학군을 제안했다. 안양-군포-과천을 포함한
안양권역은 단일학군으로 구성하는 안과 안양-과천을 묶고 군포를 나누는 복수안을 내놨다.
그러나 의왕은 안양권역의 외곽에 있고 권역안 여타시와 교육여건의 격차가 있어 현재와 같은 비평준화 입시제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
경기도교육청은 평준화 도입 여부를 12월 말까지 결정하고 구체적 방안은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지만 고입제도 기획팀을 평준화지역인 수원의 교직원으로
구성, 평준화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기획팀은 올해 평준화로 전환한 울산지역 평준화도입 과정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이 평준화 도입을 결정할 경우, 고입시험 10개월전(2월말)까지 입학전형을 공고토록 돼 있는 현행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12월
말까지 도입안을 교육부에 건의해 입법예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부천시 평준화반대위원회 등 각 지역의 평준화 반대 목소리도 거세 교육청의 발표를 놓고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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