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동시장에서 향후 15년 내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유망 직업은 특수교육 및 유치원 교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뎃(SvD)이 보도했다.
스웨덴 고등교육청과 통계청이 대학 전공과 관련한 향후 노동시장을 전망한 올해 대학통계조사에 따르면, 특수교육 및 유치원 교사, 직업교육 전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 치과의사, 엔지니어, 의생명학자 등의 직업군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제전문가, 약사, 언론인 그리고 문화사업에 종사하는 인력들은 향후 15년 내 공급 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책임자인 고등교육청의 어르얀 햄스트롬 씨는 "치과의사의 경우 교육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정 교사군의 경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 부족이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