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독도 교육을 위해 독도교육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켜 3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독도와 관련한 초·중·고교 교육과정 및 해설서, 교과·학년별 교과서의 서술방향 등을 총괄·심의해 결과를 교과별 교육과정심의회와 교과용 도서편찬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독도 전문 연구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과 영남대 독도연구소 관계자, 초·중등 역사·사회·지리영역 교과교육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이날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교육과정 개정 및 교과서 서술 확대 방안, 학교급별 독도 교육의 목표 및 내용 등을 논의했다.
앞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이달 중순 국회에서 "내년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되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교과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이 포함되도록 검토하는 한편 통합위원회를 교과부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