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국민교육을 위해 헌신하거나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사회 귀감이 돼 온 46명에게 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훈포장 전수식을 가졌다.
조용기(83) 학교법인 우암학원 설립자가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조 설립자는 교육의 볼모지였던 전남 곡성지역에 중고교 및 전문대를 설립해 농촌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고, 고교 야간부 운영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상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사학운영의 투명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만(73) 한림초·중·실업연예예술고 설립자와 김정열(81) 학교법인 염광학원 이사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고(故) 임달규 학교법인 혜화학원 설립자, 김성경(60) 학교법인 우송학원 이사장, 박인주(60) 평생교육진흥원 원장에게 수여됐다. 이날 포상자는 국민훈장 1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