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2일 전주·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조성과 주민편의를 위해 학교용지의 공급가격을 인하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도는 학교 설립을 활성화하고자 학교용지 공급가격을 초등, 중학교는 조성원가의 50%에서 20%로, 고등학교는 70%에서 30%로 각각 인하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국토해양부의 토지공급 지침은 초등, 중학교는 조성원가의 50%, 고등학교는 조성원가의 70%에 공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전주·완주 혁신도시에는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전주시교육청이 2013년까지 초등교 2개소(2만 3667㎡), 중학교 2개소(2만 5116㎡)를, 전북도교육청이 고교 1개소(1만 3천㎡)를 설립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 직원의 자녀를 위해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