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8월말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41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는 초등교사 55명, 중·고등학교 교사 86명이다. 직급별로는 교장 7명, 교감 5명, 교사 129명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열어 예산의 범위에서 최종 명퇴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청의 명퇴는 매년 2월과 8월 두차례에 이뤄지는데 올해 2월에는 164명이 신청해 117명이 퇴직했다.
지난해 8월에는 99명이 신청해 모두 퇴직했고 앞선 2월에는 152명이 신청해 71명이 퇴직했다.
퇴직 신청자 대부분이 올해부터 교원평가제가 도입되는 등 바뀐 교육현장에 부담을 느끼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명퇴신청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명예퇴직은 연금법상 20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