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퇴임하는 최규호 전북도교육감이 제14대와 제15대 교육감 재임시절 펼쳐왔던 교육정책과 교육철학을 담은 자서전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9일 출간했다.
'전북교육의 활로를 찾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재육성', '푸른학교 바른교육' 등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치열했던 14대 교육감 선거전의 역전 드라마에서부터 재임기간 펼쳤던 업적과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불출마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6년 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산어촌 무상급식 추진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앞으로 추진될 무상급식의 노하우와 해법, 비전 등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자 투자다. 긴 세월을 기다려 다양한 잠재능력을 소유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다"라며 "전북도민과 더불어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었던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음을 고백한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그는 13일 오후 전주웨딩캐슬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