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참가하는 '다문화 가족사랑 캠프'를 12~13일 이틀간 충남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초·중·고교에 취학한 다문화 가정 학생은 올해 2535명으로 지난해보다 376명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동남아권 다문화 가정에서 320여명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느끼고 백제권 문화를 체험한다.
12일은 독립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고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한다.
13일에는 도고온천과 국립공주박물관과 무열왕릉, 부소산성을 찾아 백제문화를 익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라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