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내달 3~8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4회를 맞이하는 올해 대한민국과학축전은 '꿈을 실현하는 과학(Science for Dream)'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다양성(Diversity), 소통(Dialogue), 꿈(Dream), 새로운 10년(Decade) 등 4가지 테마를 통해 조명한다.
다양성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관에서는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특별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전을 비롯, 10여개 출연 연구소가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소통을 주제로 한 소통·융합관에서는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과학시각화전시, 과학기술을 인문학과 예술 등 타 분야의 관점에서 조망해 보는 융합카페와 함께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꿈을 주제로 한 미래인재관에서는 생활과학교실 체험 프로그램 80여개와 청소년과학탐구반 우수과학체험 프로그램 22개를 실제 수업의 형태로 운영하며, 과학중점고등학교 수업모델도 아울러 시연한다.
새로운 10년을 주제로 한 미래과학기술관에서는 국내 출연 연구소의 과학기술 성과전시와 체험을 통해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조명한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돼 생활과학교실, 청소년과학탐구반(YSC)에 활용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탐구형 과학 프로그램 140여개를 비롯, 프랑스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라맹알라파트', 미국의 국가과학재단(NSF)이 개발한 과학학습모듈 FOSS(Full Option Science System) 등 선진형 체험교육모델을 선보인다.
'라맹알라파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르주 샤르파크 박사에 의해 1996년부터 실시되고 현재 프랑스 학교 교육에 정식으로 도입된 대표적인 체험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산학연 등 사회가 보유한 자원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교육체험을 얻게 한다는 취지로, 40여개 출연 연구소와 프론티어사업단이 연구성과에 기반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14개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과학캠프(ISEC), 인텔이 후원하는 제1회 아시아 과학교육인 아카데미(ASEA)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주제로 유네스코 아태 교사양성가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번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은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중등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관, 미래인재관, 미래과학기술관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 4,5홀에서 진행되고, 소통·융합관은 2층 세미나실과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과학축전 홈페이지(www.kofac.or.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