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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⑪ TV는 이제 그만!

선생님 지시사항이 귀에 안 들어와

▨ 사례


P교사는 아침에 등교하면 교실에서의 행동 지침을 컴퓨터로 입력하여 TV 화면을 띄워 놓는 것부터 시작한다.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학습목표 및 학습 내용에 관한 인터넷에 자료가 풍부해 TV 활용이 별로 부담되지 않는다. 수업 중간 중간에는 타이머를 화면에 띄워 시간 활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며, 쉬는 시간에는 동요를 틀어 분위기를 활발하게 한다. 우유급식 시간에는 우유송을, 점심시간에는 만화를 보여주고, 하교 전에는 알림장을 보여준다. 학급회의 시간에도 파워포인트로 제작된 회의 순서를 한 시간 내내 화면에 올려놓는다. 체육 시간이나 하교 시간과 같이 학생이 교실에 있지 않아 TV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시간까지도 항상 TV가 켜져 있다 보니, 정말 중요한 내용을 적어 놓았는데도 제대로 보고 시행하는 학생이 별로 없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 TV 영상 자료의 지나친 남용 모든 활동에서 의사 전달 및 학습내용 전달을 칠판을 대신하는 TV의 지나친 사용.

▶왜 문제인가 : 집에서도 TV 학교에서도 TV 늘 TV 화면만을 보면서 학습을 하다 보면 영상자료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방송음향자료가 머리에 각인되어 실제음성인 어머니나 선생님의 지시 사항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언제나 그 자리에 TV가 있었네 학생들은 항상 되풀이 되는 TV화면이기에 그 내용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아침에 등교하면 늘 있는 그대로 있는 것이기에 특별한 내용이 한 줄 어디에 있어도 눈치 채는 학생은 드물다.

▶어떻게 개선하나 : 꼭 필요한 학습자료만 TV로 칠판으로 할 수 없는 전달 사항만 TV로 보게 한다. 아침 자습시간의 지침이나 알림장은 칠판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수업 시간에도 학생들의 공책을 실물화상기로 보여 준다거나 동영상 자료를 보여 주는 등 수업에 꼭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만 TV로 학생들에게 제시해야 학습 효과도 높다. 제시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컴퓨터의 배경화면을 바꾸어 주고, 늘 똑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위해 새로운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알아본다. 타이머도 항상 같은 버전 말고 다양한 것을 다운 받아 사용한다. 자료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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