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비치한 교단선진화기기의 활용도가 높고 학생들의 학습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교단선진화기기를 보급한 일선학교의 교사 1099명을 대상으로 한 활용도 설문조사에서 보통 이상 활용한다는 응답이 91%(그렇다 이상 68%)로 높게 나타났다.
교단선진화기기가 학생들의 학습의욕과 흥미유발한다는 응답률은 보통 이상이 95%(그렇다 이상 67%)를 차지했다.
또 최근 도내 178개교에 설치 완료한 전자교탁의 경우 교실내 통합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은 보통 이상이 78%(그렇다 이상 42%)를 나타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 일선학교의 경우, 교단선진화기기 보급률뿐만 아니라 보급되는 기기의 성능도 매우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교단선진화기기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기의 효율적인 유지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단선진화기기는 컴퓨터, 실물화상기, 대형영상장비, 빔프로젝터 등 수업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전자기기를 뜻한다. 최근 도교육청은 101억의 예산을 투입해 이러한 기기들을 한데 연동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교탁을 도내 178개교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