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 대학생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맞춤형 도우미 2천316명을 3월부터 10개월간(방학기간 포함) 전국 대학과 전문대 등에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퍼스 도우미는 장애 학생의 학교 내 이동과 대필 등 학습을 돕는 일반 도우미, 중증 장애 학생을 위해 수화통역이나 속기, 점역을 지원하는 전문도우미, 청각장애학생을 돕는 원격교육지원 도우미 등 3가지 유형이다.
교과부는 올해 캠퍼스 도우미 예산은 지난해보다 8억7천만원 늘어난 36억7천만원이며, 지난해보다 도우미수가 191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캠퍼스 도우미를 지원하는 학교도 대학 및 전문대학에 한정하던데서 대학원, 대학원대학교 등으로 확대하며, 도우미를 운영하는 대학의 재량권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