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초ㆍ중ㆍ고등학생(726명)과 교직원(220명), 학부모(137명) 등 1천83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언어문화 설문조사'에서 50.2%(544명)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너 성격 참 좋다!' 18.8%(204명), '○○야! 사랑해!'11.3%(122명), '○○야! 고마워!' 9.9%(107명), '오늘은 기분이 좋으네' 9.8%(10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냐!'가 33.9%로 많았으며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26.8%, '넌 어쩜 그러냐' 21.0%,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해라!' 12.7%, '옷이 그게 뭐냐' 5.6%로 조사됐다.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수업 완전 재미있어요' 43.8%, '선생님, 고맙습니다' 29.4%, '선생님, 사랑해요' 14.4% 등이었으며 '가장 듣기 싫어 하는 말은' '아∼ 정말 짜증나!' 37.8%, '옆반은 ○○해 주셨는데, 선생님은 왜 안해주세요' 26.4%, '수업이 너무 지루해요' 23.4% 등으로 대답했다.
또 '학부모가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는 32.8%를 우선 꼽았으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 35.2%, '잘 알지도 못하면서…' 30.2%, '엄마(아빠) 왜 그렇게 무식해?' 16.6%, '선생님이 내일 오시래요' 9.6%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