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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남 교육사업 총괄 '인재육성재단' 출범

장학회ㆍ충남학사 통합 운영‥평생교육진흥원도 개원

충남도 교육분야 역점사업을 총괄할 '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안희정 충남지사)이 10일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인재육성재단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재단은 일단 232억원(현물 145억원, 현금 87억원)의 기금으로 출발하지만 2014년까지 규모를 500억원(도비 133억원ㆍ시군비 75억원ㆍ외부유치 60억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재단은 대전권 대학에 입학한 도민 자녀들의 기숙사인 '충남학생기숙사'(충남학사)와 도내 초ㆍ중ㆍ고ㆍ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충남장학회'를 통합한 것이다.

2000년 문을 연 충남학사는 매년 222명을 선발해 왔는데, 내년에는 40명을 추가해 262명을 뽑는다.

이를 위해 최근 충남도로부터 옛 충남종합건설사업소 건물을 넘겨받아 숙소를 확충했다.

충남학사는 입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도권 대학에 들어간 도민 자녀들을 위한 서울학사 건립을 추진한다.

또 현재의 근로청소년 자립 지원, 전통문화 계승, 과학영재 장학금 지급 등 4개 사업을 '영재육성ㆍ자활지원 장학생사업'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장학생, 특별재해 및 상해 장학생, 기탁자 지정 장학생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광식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5번째로 문을 연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 평생교육기관 건설팅ㆍ상담, 평생교육사ㆍ평생교육종사자 교육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21세기 지식기반 시대에 충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인재 육성과 평생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재육성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을 인재육성과 평생교육의 허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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