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계 고등학교에서 국악과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을 4월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전국 예술계 고교에서 국악과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은 2426명이다. 그러나 국립국악고와 국립전통예술고를 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한두 자릿수의 학생만 이를 선택해 서양음악 선호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
이에 따라 문화부는 교육부와 협력해 예산 10억 원을 확보, 현재 46% 정도의 학생이 받는 장학금 혜택을 최소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