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를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정년퇴임을 앞둔 22일 임점택 서울명덕초 교장(전 서울교총 회장)은 교내 강당에서 40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판소리 공연을 가졌다. 임 교장은 판소리를 통해 인성 및 전통문화 교육에 앞장서 왔으며 이날 공연에서는 ‘심청가’를 완창했다.
1973년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교사, 교감, 장학사, 장학관 등을 거치며 학교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의 여러 보직을 역임한 임 교장은 재직 중 고려대 교육대학원과 건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퇴임 후에도 여러 학교를 돌며 판소리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퇴임한 각 급 학교 교원 5765명에게 재직 년 수 등에 따라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 총장 등 3명에게 청조근정 훈장, 김형춘 창원문성대 교수 등 962명에게 황조근정훈장, 권

혁남 서울 고척고 교감 등 737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전용신 부산 거제초 교장 등 796명에게 녹조근정훈장, 김태동 대구 왕선중 교장 등 1351명에게 옥조근정훈장, 조지환 경기 인덕원고 교사 등 978명에게 근정포장, 최주선 충북 가경초 교감 등 361명에게 대통령표창, 최순남 경북 현곡초 교사 등 312명에게 국무총리표창, 성민숙 경남 하이초병설유치원 원감 등 265명에게 장관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명단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