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8일 교육부, 법무부와 공동 개최한 ‘욕설퇴치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강명지(서울 광영여고2) 학생이 ‘고운말 벽지’로, 원일섭 강원 무실초 교사가 ‘우리는 바른말 고운말 STAR’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국립국어원,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567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교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교원 384편, 학생 616편으로 총 1000편이 응모됐다.
이번 공모전은 언어사용 습관이 청소년들의 인성과 태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직시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욕설 퇴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교원 7편, 학생 10편이 선정됐으며 학생부문 대상 1편에는 교육부장관상이, 교원부문 대상 1편에는 법무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부여됐다.
교총은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해 일선학교에 보급, 언어문화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상식은 15일 교총회관 단재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