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강학구)은 돌봄교실 확대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성북 대학생 돌보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동덕여대, 국민대, 서울여대, 서울시립대 등 4개 대학교 학생들의 교육기부를 받아 돌봄보조, 프로그램 지도, 찾아가는 공연 등 활동을 진행한다.
유재준 성북교육지원청 초등과장은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내려오는 예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교육청이나 학교 단위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돌봄교실이 보다 특색 있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기관 등의 교육기부와 연계해 추진·운영함으로써 돌봄교실 운영의 내실화는 물론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1차로 8월 말까지 4개월 간 운영하고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확대․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