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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초·중등교육 중요성 깊이 인식해야”

교총 사회 부총리 내정 논평
"인성교육 확산, 교원 존중 등
현장 위한 정책 파트너십 기대"

교총이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21일 내정된 것에 대해 “유·초·중등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 적합한 정책 마련을 위해 교총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22일 논평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차관이 비교육학자(경제학) 출신인 상황에서 교육부장관도 기계공학자가 내정됨에 따라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입안·추진함에 있어 경험과 현장성이 부족하거나 관심도가 떨어질 것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어 “이 장관 내정자가 인터뷰에서 강조했듯이 인성교육을 학교, 가정, 사회가 동참하는 전국민 실천운동으로 이루어내고, 침체된 교단의 활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교권보호법 개정 등 교권보호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각종 정책과 관련해 직선 교육감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정부와 시‧도교육감 간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교육현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교육수장으로서 전문성과 교육행정능력, 정책 추진력 등을 요구했다.




이 내정자는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도연 장관 이후 역대 두 번째 공학자출신 교육 수장이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기계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처장(2011)과 연구부총장(2012~2014)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분과의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공과대학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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