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총 회장이 청주교대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23일 교내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박찬수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과 8개 시·도교총 회장, 류희찬 한국교원대 총장 등 교대 총장과 기관단체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취임사에서 “청주교대의 핵심 가치 ‘행복·상상·연대’를 기반으로 청주교대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소통하는 총장, 지원하는 총장, 봉사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중심, 교육입국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교육자로서의 소명을 다 하겠다”면서 “창학 80년이 되는 2021년, 초등교육의 발전과 교육 혁신의 발신지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4년 청주교대에 임용돼 학생처장, 교무처장, 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윤리학회 부회장, 충북교총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