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원초는 최근 배려교육의 하나로 ‘배려우산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 ‘평원인의 기본은 배려다’ 문구가 쓰인 우산을 우산꽂이에 비치해두고 갑자기 비가 오는 날, 우산 없는 학생이 쓰고 제자리에 돌려놓는 프로젝트다.
21일에는 우산 사용법과 다양한 상황을 코믹하게 제작한 배려우산 방송을 시청했다. 학생들은 “얼른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
안길웅 교장은 “배려우산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비 오는 날, 우산 하나를 친구와 함께 쓰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한 배려우산을 자발적으로 제자리에 갖다놓는 과정에서 책임감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