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을 갔습니다. 높은 산, 맑은 물! 보이는 것마다 처음보는 것들입니다.
지금은 케이블카(곤돌라)를 타고 산 아래에서 산 위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 키큰 나무도 높아만 보였던 산도 다 내 발아래에 있습니다. 마주 오는 케이블카가 다가올 때마다 '케이블 카 안녕!' 하고 소리칩니다. 그안에 아무도 안탔는데 말입니다. 위로 올라 가는 동안 수십대의 케이블카를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손 흔들고 인사하고 소리지르고 야단입니다. 기쁨에 겨워 눈과 입이 휘둥그레집니다. 우리 숙소가 장난감 같다고 합니다. 차도 집도 소꿉장난 소품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참 아름답다고 떠들어댑니다. 여행은 꼬마들의 눈을 더욱 크게 뜨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