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 14일 교육부 학교폭력 대책팀의 주최로 유성에 있는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각 시ㆍ군 교육청에서 추천한 초등학교장 1명씩 180명과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함께 1박2일 동안 어린이 안전을 위한 전국 초등학교장 교통안전 워크숍이 열렸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과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행사를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2005년에 처음 시작하여 격년제로 두 번째로 실시하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2004년과 2006년에는 전국시도교육청의 담당 장학사들이 모여 워크숍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워크숍내용은 초등학교 교통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 안전교육 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하여 교육부 고영규 교육연구관 강의와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손주현 선임연구원이 학교 교통안전 교육 내용체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하였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억 사무처장이 교통사고 유형과 예방법에 대한 강의에 이어 유관기관인 대전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임선호 계장이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관리에 대한 강의와 대전광역시 교통정책과 한민호 계장이 스쿨 존 설치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자체의 실무담당자와 질의응답도 있었다.
석식을 마치고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이 어린이 교통안전의 현장사례를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추이를 설명하면서 경각심을 안겨 주었다.
이어서 8개분임으로 편성하여 12개 주제 중 한 가지씩 선정하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임토의가 밤늦게 까지 진행되었다.
이튼 날도 새벽5시 50분에 기상하여 7시 20분까지 조식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8시 30분부터 서지원 내과의사가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전날 분임토의 결과를 분임별로 발표를 하여 학교현장의 다양한 실태와 건의사항 등이 모아져서 교육부의 어린이 교통안전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송자 공동대표의 특강이 있었는데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선 어려서부터 반복교육으로 현장체험교육을 하여 생활속에서 습관화 되도록 하자고 강조하였다. 이런 교육은 삼각형 모양으로 나이가 어려서 해야 효과가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을 유치원과 초등학교 때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에 모든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각시도 회장을 맡고 있는 어머니 봉사자들이 함께 도움을 주었고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어린이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교통안전교육을 간이 교통시설물과 그림 자료를 보여주며 시범을 보여주었다. 제복을 입은 어머니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봉사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각급학교에서 요청을 하면 찾아가 교육을 해준다고 하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노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을 직접 교육하는 학교현장에서도 다양한 안전지도를 체계적으로 철저히 하여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유익한 Workshop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