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 주변 분들이, 앞으로 몇십년 남은 정년 어떻게 준비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정년까지 해도 연금이 덜 나오니 될 수 있으면, 일찍 명퇴하여 시간강사로 나오면, 겸직도 하고, 월급도 받고, 정규직원에 얽매일 필요 없지 않는가? 얘기하시더군요... 당연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교사도 인간이기에, 자신의 신분 보장이 확실히 된다면, 일찍 명퇴할 필요도 없겠지요
저는 지금은 62세가 정년이지만, 앞으로 정년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더니 또 다른 분이, 저에게 말하기를 "걱정하지마세요,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노년에도 일할 직장이 넘쳐날 것이고, 정년 단축이 정년 연장으로 바뀔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현재 아이들은 우리 세대가 키워야 해요" 하시더군요
몇년전 일본 오사카에 가서 가이드에게 들었던 설명이 기억 나더군요... 일본 오사카의 노인들이 연금받을 시기임에도, 젊은 일할 인력들이 부족하여 노인들이 톨게이트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패스트후드점에서 음식을 서빙하는데 노인들이 귀가 안들려 톨게이트 매표소의 매표 판매 시간이 정체되니, 차량소통도 더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창의적인 교육을 시킨다고, 부단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은, 오로지 자녀들의 대학입시에 중점을 두고 학교수업보다 학원수업에 아이들이 길들이도록 내버려 두니 초, 중, 고, 대학, 대학원에서도 초, 중, 고, 대학, 대학원용 학원을 다녀야 초, 중, 고, 대학, 대학원에 적응할 수 있는 토대가 생기는 습관들을...누구탓을 하랴???
그로인해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젊은이들은 3d 직종은 안하려하고, 쓰기만하고, 실직자도 많아질 것이고 그래서, 우리나라도 노인들이 톨게이트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패스트후드점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시대가 오겠지요?
어떤 분이 교원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기회닿으면, 도움되는 지식을 저에게 알려 주셨었는데 공식적인 학교가 생긴 배경을 저에게 얘기해 주시더군요.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인가요? 교회학교(주일학교)가 공식적인 학교의 근원이었다네요.
누구는 미래에 없어져야 할 직종중에 교사가 포함되어져 있다고 한다지만 학교의 역사만큼 교사란? 직업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져보면서 바램이 있다면 미래에는 연금이 더 이상 깎이지 않고, 교원 정년이 70세로 환원이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