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감 관사가 원어민 숙소로 탈바꿈되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소재 교육감관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이기용교육감 취임 이후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구 관사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하여 그 동안 활용방안을 모색해오다 청주 청원의 원어민교사 숙소로 새롭게 단장하여 지난 22일 개원하였다.
“온누리빌”이란 이름으로 지상3층 지하 1층 연면적 1489㎡ 규모로 원룸 17실, 투룸 3실, 사무실 2실과 공동휴게실, 세탁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각 주거 공간에는 TV, 침대, 청소기, 냉장고 등 기본생활을 위한 물품과 집기가 마련되었고 공용공간에는 세탁기, 체력단련기구 등이 갖추어져 원어민 교사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온누리빌은 19억 원의 사업비가 들었으며 청주 청원지역에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들이 입주하게 되며 개인사용 공과금 이외에 별도의 시설사용료 없이 일정기간 거주하게 하였다. 이는 충북교육청의 영어교육신장을 위한 확고한 정책의 결과로 양질의 원어민 교사를 유치하고자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