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4학년도 2학년의 수학여행이 무사히 끝났다. 예전처럼 학년 전체로 한꺼번에 가는 수학여행이 아니라 반별로 분산하여 테마식으로 실시한 이번 수학여행은 아이들에게 여러 모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학년부장과 담임선생님들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수학여행은 목적지 선정부터 주제별 탐방계획까지 하나하나가 정말 힘든 과정이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된 까다로운 수학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98%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번여행에 대한 높은 호감을 보였다.
2학년 1,6반 -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7,8반 - 자연과 문학의 어울림, 2,3반 - Road to Patriot, 4,5반 - 역사 생태 기행, 9반 - 옛길을 따라 등 5개 권역으로 테마를 정해 실시한 수학여행은 학생들의 지적 시야를 넓이고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매우 유익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