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Role-Play(역할극) 지도를 위해서는 생각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 현실적 제약으로 두려움이 앞서겠지만, 학생들에게는 유의미하고 재미있는 학습이 될 수 있다. 역할극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영어학습은 물론, 표정·동작·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로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러운 언어학습이 이루어진다.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Role-Play 수업 기법을 소개한다.
Role-Play에 대한 편견 깨기 영어과 교수학습 활동에 시도되고 있는 Role-Play(역할극)는 활기찬 영어수업을 보다 다양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현 영어교과서의 단원 마지막 부분에는 간단한 이야기를 곁들인 Role-Play가 제공되고 있다. 이를 위한 플래시 동영상 및 교수학습 자료도 구비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교실 상황은 “우리 말로도 가르치기 힘든데…. 영어로는 어떻게 해?”, “그런 것까지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않아. 진도도 늦은데….”, “언제 가르쳐서 언제 써먹나? 가르치기도 힘들고….” 등 이런 저런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시도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Role-Play 지도를 위해 생각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 앞서 예를 들었던 현실적인 제약과 두려움은 모두 Role-Play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생각의 틀을 바꿔보자. ★ 꼭 교실에서만 해야 하는가? ⇒ No ★ 꼭 수업 시간에만 해야 하는가? ⇒ No ★ 꼭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야 하는가? ⇒ No ★ 교과서와 CD 자료 내용 그대로 가르쳐야 하는가? ⇒ No
Role-Play란? 그러면 어떻게 Role-Play를 가르쳐야 할까? 먼저 Role-Play의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Role-play is the act of imitating the character and behaviour of someone who is different from yourself, for example as a training exercise. And also that is to experiment with or experience a situation or a viewpoint by playing a role. 위에서 제시한 Role-Play의 핵심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 및 평가, 반성까지 학생이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스스로 Role-Play를 구성하도록 권장한다. 교과 시간 이외에도 자투리 시간, 혹은 과외시간을 활용해도 되며, 그룹 프로젝트 형식의 과제로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영어연극, 콩트, 뮤지컬 등 다양한 수준의 행사활동까지 발전 가능하다. 이와 같은 Role-Play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극화시킨 대본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고양한다. 또 한 그룹활동(짝활동)을 통하여 사회성 형성에 도움이 되며, 통합 교과교육에 도움이 됨은 물론 상이한 학습 스타일과 M.I를 지닌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어학습의 접근법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Role-Play를 통한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와 함께 비언어적인 요소(표정, 동작, 몸짓)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언어학습을 촉진한다는 데에 있다.
Role-Play의 실제 Role-Play는 교과서에서 제공되는 dialogue(대화)를 기본으로, 그것을 그대로 익히고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지금’ 그리고 ‘여기서’ 생동감 있게 각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 목적이라고 하겠다.
Mime(Charades) ; for warming-up Miming을 통하여 굳어 있던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다. 구체적인 상황하에서 세부적인 항목들을 묘사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최대한으로 자극할 수 있다. Miming에서 다음의 캐릭터(인물)와 세팅(상황)의 두 가지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