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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년 통합교과_온몸으로 표현하는 '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온몸을 움직이며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무심코 활동하는 표현 속에서 자신을 여과 없이 나타내기도 한다. 3월에 배우는 통합교과 주제 ‘나’는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더불어 교사가 학생 성향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즐거운 신체 표현활동을 소개한다.

초등학교 2학년 통합교과서는 1학년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주제 역시 동일하게 ‘나’, ‘봄’, ‘가족’, ‘여름’을 배운다. 3월에 배우게 되는 ‘나’는 신체에 대한 부분과 꿈(미래의 직업)에 대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통합교과는 교사가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무한히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도 있고, 반대로 지루한 수업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교과서에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수업방법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저학년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서 뭔가를 작업하는 것보다는 온 몸을 움직이며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조금은 번잡스럽고 준비과정이 귀찮지만 학생들의 하하 호호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신체 표현활동’ 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온몸으로 표현하는 ‘나’
필자는 통합교과 수업을 할 때는 책상을 뒤로 밀고 교실을 ‘우리 집 안방’처럼 활용한다. 40분이라는 수업 시간이 짧다고 느낄 정도로 학생들은 친구들과 부대끼며, 맘껏 자신을 발산한다.
통합교과 ‘몸 표현하기’는 무궁무진하게 놀 거리가 많다. 학생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또한 학기 초에 친구들과 몸을 부대면서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밀도가 높아져서 금세 친해진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흥분해서 높아지는 목소리. 우당탕탕 뛰어다니는 소리 등 교실이 아수라장이 되기는 하지만 학생들의 엉뚱한 표현과 돌발 행동, 적극적이고 소극적인 행동, 학급 구성원 간의 모임 이합산 패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교사가 학기 초 학생을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몇 시 몇 분’ _ 하루 일과 몸으로 표현하기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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