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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익현 경기도 교육협력관


-경기도교육청이 도청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교육협력사업의 취지는 무엇인가.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학교상'을 지향하면서 경기도를 전국 최고의 '교육모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수도권 인구집중 등으로 파생된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는 교육청과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지역사회와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 학교의 교육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교, 지역사회, 시군청과 지역교육청, 도청과 교육청간의 수평적 협력체제가 필요하며, 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교육협력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06년까지 7천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은 경기교육의 양적 성장을 질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즉, '평준화 지역은 평준화지역답게, 비평준화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답게'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다. 따라서, 농어촌·중소도시 등 비평준화지역에서는 '사교육비가 들지 않는 지역별 거점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교육커뮤니티 회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모델을 추진 중에 있으며 평준화 지역에서는 외국어 및 과학교육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와의 교육협력사업이 교육자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도 있는데.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목적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궁극적으로 학교를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교육청과 자치단체간의 협력으로 교육자치의 권한이 축소된다는 시각은 단견(短見)이라고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학교의 기능회복을 통한 교육자치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한다면.

"최근 몇 년 동안 교육의 지방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그 속도가 점점 빨라져, 교육의 현장주의를 추구하지 않으면 더 이상 유효한 정책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교육협력사업도 지역의 자발적 혁신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중앙정부, 광역단위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지역의 교육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역단위의 자생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지역교육혁신체제가 국가적 차원의 인적자원개발정책으로 승화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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