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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용정중’ 2박 3일간의 봉사활동을 떠나다

진정한 봉사는 남을 돕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내가 얻는 기쁨과 보람이다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매년 3월 중순 남을 받들고 섬기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2박 3일간의 교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2018년 올해도 14일부터 16일까지 1,2학년 88명은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3학년 학생 43명은 경남산청의 성심원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18년 최초의 외부 체험학습에 즈음하여 학교장은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면서 깨어있는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봉사활동 기간에 자신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저녁에 소감문을 적을 때 자신이 경험한 것을 자세하게 기록해야합니다. 그러한 경험들을 통한 생생한 체험이 여러분을 성장시킬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학년 학생들은 꽃동네에서 사랑체험과 장애체험 등 봉사활동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꽃동네가 조성되게 된 배경이 되었던 최귀동 노인의 헌신적인 사랑 실천이야기를 통해 나눔과 베품의 중요성과 물질만능주의에서의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3학년의 경우 130명 정도의 한센병 환자들이 생활하는 성심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각자 요양팀, 식품 영양팀, 행정 지원팀, 간호 의무팀. 그리고 외부 환경정리팀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고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남을 돕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내가 얻는 기쁨과 보람이라는 것을 이해하기도 했다. 또한 봉사는 평생 실천해야할 덕목이며 내 주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천해한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말한 학생회장 박성재군은 “학교 내의 친구를 먼저 배려하고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사회에 더 큰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귀교 훈화에서 정안 교장 또한 “늘 배려하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나아가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뿌린 대로 거둔다.』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는 인생의 3대 원칙을 실천하여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어야한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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