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상덕)은 9일 전북교총 회의실에서 사학법인연합회, 관내 사립 교장단, 전북교육청과 함께 교육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학의 현안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 중등 사학교육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협의회에는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 및 부회장단, 조경희 전북 사립중고교장협의회 회장 및 부회장단, 임정환 사학법인연합회 사무국장과 황홍규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경희 회장은 사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18학급 미만학교 순회 보건교사 또는 보건강사 배치 △공·사립 차별 없이 학급 수에 따라 상담교사 및 사서교사 공평하게 배치 △3식 조리 사립학교 영양실무사 인건비 100% 지원 △교육청 각종 위원회 위원 선정 시 사립학교 대표, 교사 추천 등을 요구했다. 이어 법정 부담금 납부와 연계한 학교운영비 삭감은 부당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황 부교육감은 전북교총과 사학 대표단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덕 회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사립 중·고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에 대해 차별 없는 지원과 교권 확립, 고충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