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최근 KDI국제정책대학원 이주호 교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를 선임연구위원으로 임명했다.
세계 최고의 사회과학분야 싱크탱크인 미 브루킹스 연구소는 지난 10월 이 교수를 글로벌 경제·발전 분야 보편교육센터(Center for Universal Education) 비상임 선임연구위원(Nonresident Senior Position)으로 임명했다. 오바마 정부 당시 교육부 장관을 지낸 안 던컨(Arne Duncan)도 브루킹스 연구소 비상임 선임연구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교수는 “브루킹스 연구소를 통해 교육정책기획 및 자문은 물론 글로벌 정책담론에 적극 참여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보편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되어 사회 통합을 이뤄내도록 하이터치 하이테크(High-Touch High-Tech) 학습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및 장관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현 교육 제도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KDI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커미셔너, 국제교직혁신기구 의장, 국제정책영향평가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