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석(사진)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영국 왕립화학회(RSC)가 발행하는 환경분야 우수 학술지의 떠오르는 신진연구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지속가능한 물(Sustainable Water)’ 분야를 선도할 신진연구자로 선정돼 RSC 환경분야 저명 학술지인 ‘Environmental Science: Water Research & Technology’의 신진연구자 시리즈(Emerging Investigator Series)에 초청논문을 발표했다.
한 교수가 게재한 논문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처리 공정에 고도산화공정을 도입해 축산폐수 처리수 내 항생물질과 난분해성 유기물 처리효율 개선에 관한 연구다.
이 연구는 축산업에 사용되는 항생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강과 호수로 흘러들어 생기는 여러 문제를 방지하고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 교수는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 내 미세플라스틱을 모니터링하고 제거하는 혁신기술 개발에 참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환경을 보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