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웨스트벵갈주(州) 교사들은 앞으로 공공 장소에서 음주나 흡연을 하지 못하게 된다.
웨스트벵갈주의 칸티 비스와스 교육장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의 교사 윤리강령을 조만간 공표할 예정"이라며 "이 규정은 모든 공립학교 교사에게 적용되고 공표 직후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이 강령이 발표되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체벌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하면 안되고 학생들이 방종에 빠지는 것도 막아야 된다.
또 학교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도 금지되고 복장도 품위있는 차림을 유지해야 한다. 교사들은 아울러 교직을 제외한 어떠한 개인 사업도 할 수 없으며 이는 교직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윤리강령을 어기는 교사들은 정도에 따라 견책이나 감봉, 해고 등의 처분을받을 수 있다고 캘커타 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