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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내년 예산 88조6418억 원 편성

교·사대생 튜터링 사업 도입
학습결손 초·중생 학업 지원
‘그린스마트 학교’ 본격 추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내년도 교육예산이 전년 대비 12조1773억 원 늘어난 88조6418억 원으로 편성됐다.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교·사대생 튜터링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급여 확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202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교육예산 중 유·초·중·고 예산은 69조83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조1975억 원 증액됐다. 먼저 대학생 튜터링은 코로나19에 따른 초·중학생의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예비교사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학생에게 3~5인 소그룹으로 학업 보충 튜터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근로장학금 지급 및 교육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교육급여 예산은 1030억 원에서 1222억 원으로 늘었다.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비도 2021년 대비 21% 인상한다. 단가는 초등학생 33만1000원, 중학생 46만6000원, 고등학생 55만4000원으로 연 1회 지급한다.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을 위한 교재비 및 EBS 컨텐츠 비용도 한시 지원한다. 교육급여 대상자 약 30만 명에게 카드 포인트나 캐시백 등의 방법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해 학습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도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 484개교(702동)에 대한 설계와 공사를 위한 예산 6075억 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대비 513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밖에도 서민·중산층 대학생 100만 명이 평균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초·차상위 가구의 첫째 자녀에게 연간 700만 원, 둘째 자녀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8구간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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