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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육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돕자”

지진 피해 구호품·성금 모금 활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 만명의 사상자와 수 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이들을 돕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는 9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지진 피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옷, 신발, 위생용품 등 구호품은 17일 마감해 선별 작업에 들어갔으며, 성금은 23일까지 접수받는다. 학과는 “터키학과로서 이 지역에 아픔을 같이하고자 구호 물품과 성금을 진행한다”며 “모금액과 구호물품은 튀르키에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외국어대 중동학부 터키어 전공 학생들도 10일부터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해 27일까지 진행한다.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 일반 시민까지 문의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학생회의 설명이다.

 

시·도교육청에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각각 17일과 16일까지 본청 직원, 교육행정 기관, 단위 학교 별로 자율적 성금 모금을 진행했으며, 충남도교육청도 21일까지 모금에 나섰다.

 

한편 경북 영천 고경초(교장 석장근) 환경동아리 ‘이브니’ 학생들은 교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달걀 판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 학생은 학교 동물 사육장에서 매일 수확되는 달걀 2~3개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판매해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중립 시범학교인 고경초는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닭과 토끼 등을 기르는 사육장과 텃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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