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갠 뒤의 하늘을 보라.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온 사방을 둘러보라.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싱싱하다. 생기가 돈다. 이렇게 맑고 깨끗한 나라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복이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선생님이란 어떤 선생님일까? 인내하는 선생님이다. 비가 연일 내렸다. 생활이 불편하고 모든 행동의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곧 좋은 날씨가 오리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고 참고 지냄으로 오늘과 같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학교에서 오래 참고 계속 참으면 좋은 선생님이다. 언제나 호수와 같은 잔잔한 마음을 지녀야 하고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지면 평온한 가운데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태풍이 오나 돌풍이 오나 잘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감사하는 선생님이다. 오늘과 같은 아침을 맞이하면서 감사가 없으면 자연으로 인해 감사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연에 대한 감사, 가족에 대한 감사, 학생들에 대한 감사, 학교에 대한 감사, 나라에 대한 감사를 할 줄 알고 감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좋은 선생님은 빨리 회복하는 선생님이다. 병약한 이는 회복이 더디다. 하지만 건강한 이는 어떤 병에 걸려도 쉽게
여름방학 첫 날이자 중복을 하루 앞둔 7월 21일(금), 다른 학교 아이들이 여유로운 늦잠을 즐기고 있을 즈음, 우리 서령고 아이들이 하나 둘 씩 학교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는 밝은 표정이었고, 어떤 아이는 조금 걱정스러운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여러 번 설명했던 산행의 어려움이 표정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가야산 산행은 8시 20분 용현계곡 입구에서 출발해 수정봉, 옥양봉, 석문봉, 일락산, 보원사지까지 18km에 이르는 긴 여정에 이르렀다. 산행을 잘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산행에 처음 나선 친구들이나 어제까지 몸이 안 좋았던 친구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뒤쳐지기 시작했다. 산행을 잘 하는 아이들은 군데군데 지정한 장소에 모여서 뒤쳐진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성숙한 배려심을 보였고, 산행을 못 하는 친구들의 곁에는 비슷한 친구들이 모여 서로 가방도 들어주고, 물도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에게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계속하도록 격려하는 성숙함을 보였다. 근육경련이 일어나서 더 이상 산행을 계속할 수 없는 친구를 위해 정상적인 코스를 포기하고 함께 하산을 도와준 친구와 발목이 아픈 친구가 끝까지 산행을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느릿느릿한 속도로 보조
얼마전 일본 교장 선생님이 순천을 방문했다. 한국을 방문하기 전 한국 중학생들이 부지런히 학원에 다닌다는 정보도 이미 알고 있었다. 나도 그렇지만 누구나 외국에 나가면 자기가 살고 있는 집단과 다른 집단을 비교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이런 호기심 때문에기회가 되면 그 나라의 교실을 둘러본 경험을 보면 어느 정도 교육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교육에 대한 열정이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면서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교육의 축은 여전히 선생님이다.선생님들의 역량이 뒤따라 주지 않으면 좋은 교육은 결코 만들어갈 수 없다. 교육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눈높이가 이전보다 높아진 만큼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통해 가르치는 역량을 강화하는 길만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일본에서 오신 교장선생님과 학교 교실을 돌아보면서 수업하는 모습을 살펴 보았다. 역시 몇 명은 책상에 엎어져 있고, 여전히 선생님은 컴퓨터 앞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계셨다. 학원에서도 이렇게 엎어진 학생들이 있을까? 역시 학교 선생님보다 학원 선생님이 더 잘 가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21일 국회 교문위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 참석한 자리에서 학술논문 중복게재와 논문표절의혹, 청문회 위증 등 해소되지 않은 사안들에 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유감표명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김상곤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22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교육정상화를위한모임 소속 한 교사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공교육정상화를위한모임은 기간제교사․강사의 정규직화 반대를 주장하며 세종시 교육부청사 앞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동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조현왕 선생님이 명예롭게 퇴임했다. 조 선생님은 1987년 3월에 본교에 부임해 30년 6개월을 봉직하며 후진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 평소 공과 사가 분명하고 원칙을 강조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동료 교직원과 학생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또한 ‘뚜렷한 목표를 갖자, 남의 말을 경청하라,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자’라는 신념으로 30년을 한결같이 근무하며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이번에 명예롭게 퇴임했다. 선생님의 앞날에 무궁한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오는 9월 1일 문경 최초의 공립 단설유치원인 문경유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문경유치원은 2016년 3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7학급(일반 5학급, 특수 2학급) 120명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문경시 점촌로 60 구(舊) 문경교육지원청사 자리에 부지면적 2660㎡, 연면적 2089㎡, 지상 3층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1층에는 교실(2실), 원무실, 행정실, 급식소 등이 2층에는 교실(4실), 원장실, 원무실Ⅱ 등이 3층에는 교실(1실), 다목적강당, 도서실 등을 두어 유아들의 이동이 편리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구조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됐다. 당초 문경유치원은 9월 1일자로 호서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이전하여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교육지원청 이전 후 공사를 착공함으로써 짧은 공사기간(5개월)과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혹서와 잦은 우기로 인하여 준공이 다소 늦어졌다. 따라서 현재 호서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문경유치원은 개원한다. 또한 이전 및 개원식은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끼칠 유해물질이 있는지 점검하고 실내 공기질 측정을 완료 후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에 실시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튼튼한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21~24일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대비해 문경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경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나라사랑 안보교육은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와 한국 안보’라는 주제로 충남대학교 군사학부 박재필 교수를 초빙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재엽 교육장은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안보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의를 통해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른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오늘부터 24일까지 실시하는 ‘2017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시행을 다짐했다.
비가 내리고 나니 온 천지가 깨끗해졌다. 한창 더울 시기인데도 시원한 비가 내리니 견디기도 좋다. 비와 같이 언제나 남을 깨끗하게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시간에도 좋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을 가진 선생님이다. 학생들 중에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을 보면서도 속상해하지 않으면 바다와 같은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 중에 옳지 않게 승승장구해도 부러워하지 않는 선생님은 바다와 같은 선생님이다. 바다를 쳐다보며 중고등 시절을 보내고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곳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바다에 대한 그리움이 많다. 속좁은 이들을 보고 나처럼 마음 좀 넓히라고 한다. 졸부를 부러워하지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주변에 재산이 많은 것을 종종 자랑하는 이들을 본다. 볼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곤 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 초월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승진해서는 안 될 사람이 승진하고 좋은 자리에 가서는 안 될 사람이 좋은 자리에 가도 부러워해서는 안 된다. 부러워하지 않는 선생님은 바다와 같은 선생님이고 좋은 선생님이라 칭할 수 있다. 선생님의 직을
메뉴얼을 지켰는가? 제자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가스스로 삶을 접은故송경진 교사 사건은 대한민국의 교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이다. 신고 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한 송 교사의 진술 등 소명기회조차 없었다고 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학생들의 말만 믿고 직위해제를 한 교육청, 뒤늦게 사건의 심각성을 알고 탄원서를 제출한 학생들 주장에 경찰이 종결한 사건을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교육청에 징계 처분 권고 결정을 내려 죽음에 이르렀다는 것. 그러나 이미 송교사의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몸무게도 10킬로그램 이상 빠져서 번 아웃 상태였으리라. 나라도 그런 모함을 받고 견뎌낼 수 없었으리라. 목숨으로 지킬 수밖에 없었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 송교상의 죽음이 교단에 던진 충격파 또한엄청나다. 심하게 말하면 복지부동이나 무사안일주의 갑옷을 입어야 살아낼 교단이 되었다. 제자에 대한 관심과 충고가 성희롱이 되는 세상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진실은 시간이 가면 밝혀진다지만, 이미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이 그 억울함을 죽음으로 항명했다. 그 가족의 망가져버린 삶은 누가 보상해주나. 야간자율학습을 하기 싫어서 선생님을 걸고넘어진 철없는 학생들의 말장난이 엄청난 파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