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란 말 그대로 50세가 되어 어깨관절이 쑤시고 아프고 해서 움직일 수 없어 붙여진 병명이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70대를 웃도는 요즘 오십견을 단지 노화현상으로 넘겨버리고 체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요즘은 ‘삼십견, 사십견’이라는 말이 새로 생겨나듯 30, 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오십견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오십견은 항상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주부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등을 많이 사용하는 교사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 즉, 규칙적으로 어깨를 장시간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오십견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 왜 발생하나? 오십견은 50대에 온다고 해서 붙여진 동결견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런 동결견, 즉 오십견이란 어깨가 통증과 함께 굳어서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어깨가 돌처럼 굳어 움직이기가 매우 불편하며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인데 아픈 어깨 쪽으로 누워 잠을 잘 수도 없으며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동작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낭이 염증을 일으켜 유착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염증이 심하면 관절낭이 섬유성
얼마 전 영화 적벽대전이 관심거리였다. 이 영화는 위나라 조조의 80만 대군과 유비, 손권의 연합군 사이의 거대한 전쟁을 다룬 것이다. 적벽대전까지는 연전연승하던 조조가 80만 대군이라는 군사력의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도 적벽대전에서 패하고 만다. 손자병법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에 ‘욱’하는 결정을 내리고 패전하면서 그의 시대를 마무리하게 된다. 패장(敗將), 교육정책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까지 기록으로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바로 조조(曹操)가 정리한 것이다. 조조는 그 이전의 책에서 중복된 내용과 잡다한 내용을 빼고 핵심을 13편으로 정리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 손자병법이다. 전투 상황을 여섯 가지로 분류해 각 계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이 승전계, 적전계, 공전계, 혼전계, 병전계, 패전계이다. 각 상황에 대한 계책을 각각 6개씩 적고 있어 총 36계가 된다. 흔히 쓰는 ‘36계 줄행랑’이라는 말은 마지막을 구성하고 있는 패전계의 마지막 계책이 주위상(走爲上)이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이 계책은 ‘때로는 후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란 뜻을 담고 있다. 필자가 손자병법에 대해 별로 아는 바는 없지만, 우리 국민의 교육열과 정부의 교육정책을
+ 아기사슴 섬 강화도에 이어 이제 남해의 작은 섬 소록도를 찾아갑니다. 저로서는 세 번째 소록도 방문입니다. 소록도를 향해 달리고 있는 제 차에는 저 말고 두 사람이 더 타고 있습니다. 모두 저보다 더 소록도를 잘 아는 사람들일 듯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내게 말을 걸지는 않고 일방적으로 내게 이야기하려고만 합니다. 한 사람은 한하운이란 이름을 가졌고 다른 사람은 이청준이란 이름을 가졌습니다. 이쯤이면 독자 여러분들은 ‘자네, 그게 뭔 소린가? 이미 작고한 사람들 아닌가? 놀리는 건가?’하고 나무라실지 모르겠네요. 그렇습니다. 두 분은 모두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책이 남아 있어 소록도로 향하는 내게 자꾸만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남긴 책은 내내 차 뒷좌석을 지키며 한센병을 앓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고흥읍 아래 녹동까지 오는 데는 도로가 시원스럽게 확장되었음에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폐차 직전 친구 차에 동승해서 이곳까지 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소록도(小鹿島). 얼마나 예쁜 이름을 가진 섬인지 모릅니다. 작은 사슴, 아기 사슴의 섬! 하늘에서 볼 때 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