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4시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는 2007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예비소집이 있었다. 이날 신입생들은 13일에 치러지는 고입선발고사에 따른 수험표 교부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자세히 설명 들었다. 설명이 끝난 뒤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시험실 위치와 집에서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 교통편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치밀한 모습도 보였다. 한 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예비소집이 끝나자 신입생들은 자신들이 3년 동안 다닐 학교를 둘러보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얼마 있으면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겨울 방학을 마치면 일주일 남짓 학교를 다니다가 학년을 마감하는 종업식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사실상 교육과정을 마감하는 마음으로 정리를 해야 한다. 성적처리, 각종 장부정리, 교육과정 반성 등 방학 준비와 함께 할 일이 많다. 그 와중에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 실시하는 겨울학교 개설을 위한 희망자 신청서를 받았다. 겨울(여름)학교는 여건이 열악하고 학교 이외에서 교육의 혜택을 거의 받을 수 없는 농어촌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학교 내에서 방학 동안에 학력을 보충해 주려는 의도로 실시하는 전라남도 교육청의 특색 사업이다. 운영시간은 60시간이며 시간당 1만5천원의 강사비를 지급 받는다. 특히 강사는 지역출신의 대학생 강사를 씀으로써 후배들에게 봉사활동과 함께 학비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도교육청에서도 강사요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안내, 교수학습 방법 교재활용 방법 등을 사전 연수를 실시하며 최선을 다하하는 모습이다. 그 동안은 명칭을 ‘기초기본학력반’이라 하여 자칫 학습부진아반을 연상케 했으나 ‘겨울(여름)학교’로 명칭을 개정 하였으며 학력보충뿐만 아니라 학교마다 프로그램도 다양
작년말부터 줄곧 국회 파행의 빌미를 제공해온 사학법 개정 문제가 올해 말에도 정국에 대치전선을 드리우고 있다. 한나라당이 줄기차게 재개정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최근 열린우리당이 재개정안을 제출해 여야 합의 도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12일 교육위 간사협의와 전체회의에서도 입장차만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이날 교육위 전체회의의 분위기는 '협상 무드'와는 거리가 먼 '홍보전'에 가까웠다.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양보안'을 가져온 만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양보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다. 쟁점조항인 '개방형 이사제(사학 이사진의 4분의 1을 학교 구성원이 추천하는 제도)'에 있어 우리당은 현행 유지를 고수한 반면 한나라당은 개방형이사의 추천 주체를 종단, 동창회, 학부모회 등으로 확대하자며 맞섰다. 또 우리당은 이사장의 학교장 겸직 및 이사장 친.인척의 학교장 임명을 조건부 허용하고 학교장 중임 제한을 푸는 내용의 수정안에 제시했으나 한나라당은 이에 더해 임시이사 파견 주체를 교육부에서 법원으로 변경하고 심의기구인 대학평의회의 자문기구화를 요구하면서 접점은 멀어졌다. 여기에 전체회의에서 우리당 이경숙(李景淑) 의원이 자당 재개정안에 사실상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는 12일 "이번 회기에 사립학교법이 재개정되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 소속 교단장 21명은 이날 종로5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기에 개정 사학법을 재개정해 '개방형이사제' 등 위헌적인 독소조항을 완전 철폐할 것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하고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기독교계 사립학교는 개방형이사를 선임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임시이사도 거부하고 학교 폐쇄도 불사하며 ▲전국 교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개악된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성기 협의회 사무총장은 학교 폐쇄와 관련, "우리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만 해도 초ㆍ중ㆍ고교를 합하면 모두 73개에 이른다"며 "다른 교단들도 모두 동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광선 총회장과 사립학교연합회 조용기 회장이 "순교를 각오한 거룩한 투쟁에 나선다"며 삭발식을 치렀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는 12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의 삭발식이 진행 되는 가운데 '개정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우리의 결의'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에 앞서 삭발을 강행한 이광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은 "'개방형이사제' 등 위헌적인 독소조항을 쳘폐 할 것을 촉구하며 학교폐쇄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한 시설기준 등을 갖추고 유치원으로 전환 의사를 밝혀 교육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일부 유아미술학원에 대해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2008년 2월까지 1년 더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유기홍․한나라당 임해규 간사는 “특수한 조건에 있는 극소수 유아미술학원만 지원하는 현 시스템 때문에 많은 어려운 아동들이 소외되고 있다”며 “지원 기간을 연장함은 물론 지원 조건도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해규 의원은 “현재 유아미술학원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육아와 교육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곳이 많음에도 유치원 기준만을 들이대면서 고작 2%만이 지원 대상이 됐다”며 “대상 아이들의 30%, 적어도 30만명의 유아미술학원 아이들이 지원을 못 받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로 끝나는 지원 기한을 유예함은 물론 그 조건도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으로 완화하도록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기홍 의원도 “유아미술학원은 보육과 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다른 특기적성교육기관과는 성격과 역사성이 다르다”며 “지원 기한 연장과 조건 완화를 포함한 적
서울대 사범대는 12일 오후 사범대 교수회의실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학교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열었다. 당초 방침을 바꿔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사범대가 겨울방학 기간 고교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인 논술 연수에 대비하고 지난 10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를 가진 데 이어 내년부터 실시되는 자연계 논술고사를 앞두고 개최하는 것이다. 사범대 교수들과 서울ㆍ경기지역 고교의 논술교육 담당교사 등 2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 '2008년도 입학정책과 논술고사', '서울대 자연계 논술 경향', '일선 학교에서 본 자연계 논술 경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조영달 사범대 학장은 "고교 현장에서 (자연계 논술을) 어떻게 가르칠 지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겨울방학 논술 연수에 어떤 프로그램을 넣을 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일선 고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자연계 논술을 가르쳐온 방법과 연습 문제 등이 소개됐다. 강현식 서울 동북고 통합논술팀 교사는 세미나에서 "수학, 물리, 경제, 윤리 등 여러 교과목 선생님들이 참여해 수리ㆍ과학적 개념이 혼합된 통합 교과형 논술을 지도한다"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고시한 학교시설 공사에 한 건도 접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11월 중순에 고시한 '평원초 외 13개교 체육관 신축'과 '남강초 외 13개교 신축' 등 BTL 사업 2건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한 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BTL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들이 이번 BTL사업은 1건당 14개 학교 체육관을 신축하는 공사로 추정 사업비가 190~200억원 정도로 책정돼 결국 한 학교당 10~20억 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되다 보면 건설업체 측 입장에서는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부 건설업체들은 사업규모가 작은 체육관 등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사업규모가 작은 14개 체육관 신축이 BTL 사업 1건으로 묶여 있어 추정 사업비가 190억이라면 한 학교당 10~15억 가량 밖에 들어가지 않는 데다 공사 현장이 분산되어 있어 업체 측 입장에서는 수익을 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서 체육관 설계시 지역특성에 맞는 특수자재를 요구하는 부분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위속에 경기도내 학교 곳곳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수원 권선구 A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등 10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가운데 12일부터 급식을 중단했다. 관할 보건소는 이 학교 조리보조원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께 급식을 모두 마친 뒤 학교 인근 한 직원 집에 모여 화성시 재래시장에서 전날 구입한 생굴을 나눠먹은 뒤 다음날부터 구토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밝힘에 따라 이 생굴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가검물 등을 채취, 원인 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소는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등을 각자 집에 머물도록 하고 화성시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학교측은 이번주말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조리보조원들의 상태를 지켜본 뒤 급식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리보조원 등이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시기에 설사 등의 증세를 보임에 따라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평준화 교육정책을 보완하기 위해서 특수 목적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 등을 설립해 다양성 교육을 시키겠습니다" 12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 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북부지역 초.중.고교 학부모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감과 학부모와의 현안 협의회'에서 김진춘 경기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명품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화 시대에 세계 1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외국어 교육은 필수"라며 "경기도 내 영어마을의 문호를 넓히고 각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며 경기도 영어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부모들은 ▲학교 내 도서관 건립 ▲학교 급식, 위탁운영에서 직영으로 ▲ 학급 당 학생 수를 감축 ▲장애 학생 특별 프로그램 마련 ▲대입 농어촌 학생 대입 특혜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학부모의 입장을 모두 배려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하지만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도 교육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양 한내초등학교 학부모 신양옥(46.여)씨는 "경기 교육청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