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TX를 타고 출장가는 길에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께서 말씀하셨다.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줄까? 그건 바로 생각의 범위를 넓여야 해" 그분은 젊은시절 사우디를 누비고 국내 돌아와서는 건설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으셨다는 70대 어르신의 말씀이었다. 그분 말씀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는 건설업이 붐이었고 시기를 잘 타셨고, 업종 선택이 참 좋았구나. 그래서 기회를 잘 잡고, 생각을 실천으로 행동하셨구나라고.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분이 이날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기차를 내리며 문듯 드는 생각은 정말 인생의 경험이 많고 지금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그 분은 실제 현제 경제사정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고 계셨고, 말벗이 필요하셨던듯 많은 말씀을 하셨던 어르신의 이야기가 머리를 맴돈다. 진짜 이게 답일수 있겠다. 생각의 범위!! 언젠가부터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놓은 틀에 갇혀 그 범위 밖으로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었다. 획일화된 교육 속에서 주입교육만을 받아 온 우리나라 국민들의 속성상 노벨상을 받을 만한 인재가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얼핏 기사속에서 본
지금 우리 국민은 메르스로 인하여 유례없는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우리는 리더에게 무슨 말을 기대 하는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죽었다가도 살아나는 게 조직에서 리더가 가진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힘은 리더의 생각을 통해 입으로 흘러나온다. 평소 인지능력이 리더의 언어 속에 고스란히 포함돼 기호와 음성으로 이뤄져 ‘말’이 되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말’의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실수하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하지만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흔적을 남기고 만다. 리더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곧 리더십과 동일시 할만큼 중요한 덕목이다. 리더에게 말은 리더십의 또다른 무기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는 것은 그만큼 파괴력도 강력하다는 뜻을 내포한다. 한 마디 말이 신분제도를 무너뜨리기도 하고,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데 힘을 실어준다. 독일 정치가 브란트는 1933년 히틀러 정권을 피해 노르웨이로 망명해 그곳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독일로 돌아와 베를린의 사민당 대표가 된다. 당시 새로운
학부모가 자녀를 잘 가르쳐야 노후가 행복할 수 있다. 이러한 좋은 방법이 있다면 이를 공유하는 것처럼 가치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학습은 지난 13일 실시하려 하였지만 희망자가 적어 20일 실시한 것이다. 토요일이지만 오전 10시부터 12명의 부모님과 11명의 학생이 자리를 같이 하였다. 이번 강의의 핵심으로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공부는 학생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어린 아이도 태어나 몇 개월 지나면 뒤집기를 한다. 이때 아이는 아주 힘들어 한다. 뒤집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실패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성공을 한다. 이때까지 엄마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해야 할 일은 그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격려하는 길 밖에 없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 과정에서 이 아이처럼 수많은 뒤집기 과정이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하는과정 속에서 아이는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공부도 이같은 과제이다. 초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는 다르다. 초등학교는 한 선생님이 거의 지도하지만 중학교부터는 교과별 교사가 다르다. 그러다보니 한 학생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질 수 있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아이의 공부와는 거리감을 두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슬아야, 인생의 중요한 시기가 따로 있을리 없겠지만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는 분명히 청소년기이다. 이 시기에 평생 살아 갈 가치관과 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어려서 이루어진 습관은 천성과 같다. 그러나 그래서 변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뜻이다. 습관이 되면 그걸 고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청소년기에 만들어진 좋은 습관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된다. 투자의 천재 워런 버핏은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는 많은 어른들이 공감할 것이다. 매일 매일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은 성공과 실패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커다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소한 생활습관과 태도이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하루하루의 삶과 평소의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몸에 익힌 그 사람의 자질 등이 인생을 결정지어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습관의 중요성을 느끼기에는 아직 인생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잘 수용하지 못한다. 이렇게 수용을 하지 않고 성장하니 어른 아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좋은 습관과 태도는 청소
수화야. 올 해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네가 대표인 댄스 동아리 '리뉴'팀(임채린, 김하빈, 박연우, 위수인, 조주리, 구유민)이 중등부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교장 선생님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창작댄스를 하게 된 계기를 보면 우연이지만 역시 직접 리뉴의 공연을 보거나 자신이 스스로 춤을 좋아서 시작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일부는 친구의 권유나 선배의 권유에 의하여 춤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고 믿는다. 또 누구나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오디션이란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에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거듭되는 연습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겠지? 무대에 서기 전 안무를 익히고 숙달되기까지 그야말로 많은 연습을 통하여 익숙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믿는다. 때로는 연습과정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을 거야.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기본을 바탕으로 지루한 반복의 과정에서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 땀 흘리지 않고 거둘 수 있는 열매는 없다. 세상 삶은 우연이 있을 수 있지만 큰 원리는 심는대로 거둔다는 사실이다.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이 어렵고, 또 그 기본자세가 중요하다. 남이 하는 것을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사춘기의 성장하는 자녀를 보면서 정말 저 얘가 내가 난 아이가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는 어머니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그 자식이 바로 우리 인간에게 하늘이 선사한 귀한 열매임에 틀림없다. 얼마 전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 어머니인 이원숙씨가 쓴 자녀교육 수기집을 읽었다. 이분의 아들인 명훈씨와 경화, 명화 자매는 우리가 익히 아는대로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인이다. 이처럼 세계적 명성을 가지게 된 것은 자신들의 노력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어머니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음악이나 미술은 타고난 재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공부도 마찬가지가 하나의 재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그 숨겨진 재능의 씨앗을 알아보고 거기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큰 재목으로 성장할 때까지 키우는 노력 또한 재능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이원숙씨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보석은 어디 갖다 놓아도 보석으로서 그 영롱한 빛이 변하지 않는다. 사람이 실력을 키운다는 것은 몸속에 보석을 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우리가 궁할 때 보석이 돈이 되듯이 우리가 질병, 큰 사고 등 곤경에 처할 때 실력은 힘이 된다.'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꼭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인간, 자연, 사랑같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 대다수의 학부모님들이 묻고 있는 질문은 단연히 공부라 생각한다. 나에 대한 공부, 세상 공부, 자녀의 공부이다. 이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바로 내 자녀의 대학에 진학하는 공부이다. 사실 학부모들의 이러한 힘 때문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을 보고 오바마는 미국민에게 자주 한국을 보고 배우라고 한다. 이 유전자가 우리 몸 속에 흐르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집도 가난했지만 아버지는 나를 공장이나 다른 직장에 빨리 들어가 돈 벌라고 하지 않고 대학에 보내주신 것이다. 오늘의 나는 우리 아버지 덕을 보고, 그 말을 따라 산 결과 오늘의 내가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무한 경쟁사회라면서 공부를 주입하려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에 잘 순종하지 않고,공부에 재미가 없단다. 이에 포기해버린 선생님은 학생이 잠을 자도 깨우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교실은수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간단하게 "공부해서 남 주냐? 너 위해
학부모님, 최근에 어느 학부모님께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았던 내 딸인데 요새는 말조차 거는 게 쉽지 않다고 고민하는 엄마를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부모노릇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도 사랑과 열정만으로 자녀를 키우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시겠지요? 따라서 내 자녀를 잘 키우고 싶으시다면 부모님도 자녀와 관계맺는 법을 매우면 좋을 것 같아서 안내드립니다. 인간의 성장은 최초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인도 민족운동 거장 간디는 인도인이 잘 아는 인물이지요. 하지만 그는 인도의 지도자나 위대한 영혼이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은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19세기 후반 인도의 부호 집안에서 태어난 간디는 13세에 결혼해 성에 눈을 뜨면서 향락에 빠져들었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당시 인도에서는 금기였던 육식과 음주를 하면서 마약에 까지 손을 대는가 하면 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자신의 지난 날을 고백하고 뉘우치는 장문의 편지를 아버지께 쓰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보통의 부모라면 심하게 꾸짖을 상황에서 간디의 아버지는 그를 야단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편지를 찢어버리고 아무 말 없이 오랫동안 아들을 껴안았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에서 간디는 충
지금 대한민국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2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나는 메르스와의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메르스 공포 심리와의 전쟁이다. 우선 첫 번째 전쟁에서 우리가 밀리고 있는 느낌이다. 초기 방역의 실패와 비전문가에 의한 전문가의 지휘체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엇박자, 허술한 응급의료 체계, 후진적 병실문화, 낙후된 시민의식 등 우리 사회의 경박함과 몰합리성이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 사태가 심각할수록 혼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국이 자료를 집계하고 발표를 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우리 정부의 자세가 아쉽다. 그 결과로 국민들은주요 책임자들에 대한 신뢰의 결핍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 상륙한 메르스는 정부와 전문가들이 전하는 메르스와는 딴판이었다. 그러나 아직 비관하기에는 이르다. 우리가 메르스에 대해 알게 된 사실도 많기 때문이다. 변이는 없다는 정부 발표를 믿기 힘들 정도다. 메르스는 2차 감염자부터 감염력이 뚝 떨어져 3차 감염이 없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이미 4차 감염에 이르고 있다. 메르스 감염력은 1인당 0.7명에 불과하다고 했으나 1번과 14번
우리 나라 고등학생들의 공부환경은 거의 비슷하다. 오전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24시간의 절반 이상을 한 교실에서 보낸다. 하지만 성적은 1등부터 꼴찌까지 제각각이다.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에 달렸다. 이는 성적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각자의 지적 수준과 능력보다 중요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네 가지 정도다. 첫째, 우선 주변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공부하는 동안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라는 얘기이다. 이른바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마칠 때까지 묵묵히 앉아 공부만 한다. 이는 공부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다. 주의 산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공부할 땐 목표를 끝낼 때까지 일부러 움직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공부 효과가 커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연습을 거듭해 습관을 들여야 가능하다. 둘째,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는방법이다. 친구들과 같은 주제를 두고 토론하면 기억력도 높아진다. 점심 먹을 때나 등·하교 시간에 가볍게 이
미디어의 발달로 일상생활 가운데 피하기 어려운 것이 현란한 광고의 유혹이다. 모든 기업들은 자신들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하여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한다. 그래서 유명한 탈랜트들이 이에 동원되고 있음을 본다. 배우 전지현이 섹시한 눈길을 던지며 “나는 오늘도 꽤 잘 산다”고 말한다. “쇼핑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신 유행 옷이나 여행을 즐기고 가끔씩 호텔 스파로 기분도 낸다”고 자랑한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TV 광고다. 2010년 공동구매를 하면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업체로 시작한 쿠팡은 5년 만에 연간 거래액 2조 원을 넘는 종합전자상거래 회사로 성장했다. 이런 쿠팡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58)한테서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 벤처기업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세계적으로도 지난 1년간 미국의 우버(28억 달러), 중국의 샤오미(11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쿠팡의 기업 가치는 5조5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쿠팡은 지난해 3400여 억 원 매출에 1200여 억 원의 적자를 봤지만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손 회장은 2000년 중국 알리바바에 200억 원을 투자해 60조 원으로 불린 경험이 있다. 쿠팡
유빈아, 넌 장래 꿈이 검사이고 효천고를 진학하겠다는 꿈이 있어서 참 아름답구나! 그리고, 이 사회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공동체이기에 친구관계는 중요하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공부에도 더욱 힘써 보기를 바란다. 중학교에 진학하여성적에서 1등을 시도하여 본 경험이 있는지? 나는 고등학교 시절 시도는 해 보았지만 한 번도 1등을 해본 경험이 없다. 왜 그랬을까? 2학년 때 기말 시험을 앞두고 저녁이 되어 문과반에서 1등 하는 친구와 같이 공부를 하는데 그 친구는 날을 새며 공부하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그는 채로 새우를 잡는 것처럼..., 난 얼개미로 잡고.. 나는 시험에 나올만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골라서 하기 때문이었다. 그 이유는 난 시험공부를 하는 가운데 모든 것까지 다 해야 한다는 프레임이 없었으며, 그것으로 높은 점수를 얻는데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이때 도저히 공부로는 1등이 불가능함을 깨달아 나의 생각하는 방향을 바꿨단다.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기로.. 그 결과 나의 목표는 적중하여 교내 각종 글짓기, 도내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그 친구가 받지 못하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공부한 덕분에 난 지금
글로벌 시대에 해외 명문대학으로 가는 길은 무엇인가? 이같은 질문에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이하 NLCS Jeju) 졸업생들이 해외 명문대에 대거 합격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어 주목받고 있다. NLCS Jeju의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그들을 해외 명문대 합격으로 이끌었는가를 알아 보았다. 한 군은 NLCS Jeju에 입학하기 전까진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다. Year11(고1 해당) 미술시간에 한 군이 그림을 그리면 선생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이 그림을 그렸는지? 이 작품엔 어떤 의미가 담겼니?”라고 물어보곤 했다. 이처럼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본질적인 질문이 있기 마련이다. 이 질문에 깊이를 더하여 실천에 옮기는 수업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직도 '왜 이 활동을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없이 수업을 맞이한다. 내가 '왜 이수업을 하지?'라는 질문을 자신과 교사에게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국교사로부터 이같은 수업을 통하여 이 학생은 미술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간단한 그림을 그리더라도 그림에 어떤 의미를
세윤아, 네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네가 지금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구나. 옛날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핑크대왕 퍼시는 자신의 옷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물이 핑크색이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 일색이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성 밖에는 핑크가 아닌 다른 색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핑크대왕은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로 바꾸라는 법을 제정했다. 왕의 일방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날 이후 백성들도 옷과 그릇, 가구 등을 모두 핑크색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아직도 핑크가 아닌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라의 모든 나무와 꽃, 동물들까지도 핑크색으로 염색하도록 명령했다. 대규모의 군대가 동원되어 산과 들로 다니면서 몸든 사물을 핑크색으로 염색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드디어 세상의 모든 것이 핑크로 변한 듯 보였다. 그러나 단 한 곳, 핑크로 바꾸지 못한 곳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하늘이었다. 제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이라도 하늘을 핑크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 세상이나 사물을 보는 자신만의 안경을 가지고 있다. 이 안경은 아주 어려서부터 생활한 경험과 교육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우리는 가끔 운동장 밖 하늘을 바라보고 싶지만 창밖 전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열린 창틀만큼만 보이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창틀이 바로 프레임이다. 프레임이란 이처럼 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와 같이 우리의 보는 것을 제한한다. 들판에 나가서 광할한 풍경을 바라본 작가는 자기가 찍고 싶어하는 곳에 각을 맞춰 셔터를 누른다. 자유롭게 사람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광경을 본 후 사진을 찍지만 개개인 자신이 찍은 것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프레임은 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은 더 큰 차이가 있다. '리프레임'이라는 것은 프레임을 바꾼다는 의미로 '다시 바라본다' 즉, 관점을 바꾼다는 뜻이다. 어떤 안 좋은 상황이 있지만, 그것을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안 좋지만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리프레임의 방법에는 관점 바꾸기와 교훈 찾기가 있다.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 속에서도 배운 것이 있다고 교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