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낙엽을 쓰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등나무 아래 계단에는 가을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싸르르 싸르르 소리를 내기도 하고, 가끔 점심을 먹고 나서 등나무 아래 낙엽을 밟으며 감상에 젖던 소중한 친구들이었는데…. 그런 낙엽을 오늘아침 아이들은 빗자루를 들고 열심히 쓸어내고 있었습니다. 낙엽이 얼마나 풍성한지 쓰레받기를 가득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교내 쓰레기통마다 넘치도록담았어도 다 치우지를 못했답니다. 낙엽이 사라진 교정은 쓸쓸한 기운마저 감돌았습니다. 그러나이제 조금 있으면 낙엽이 차지했던 그 자리를 첫눈이 대신할 테니 걱정이 없습니다. 11월은 첫눈이 내리는 달이니까요.
위즈덤하우스에서 주최한 2007학년도 '예담독서감상문대회'에서 우리 서령고등학교 1학년 7반(담임 한재덕 선생님) 학생들이 참가하여 학급단체상을 수상했다. 상품으로는 예담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 50권이다. 이밖에도 한종수, 박창권 학생이 각각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와 '책은 책이다'로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7반은 평소 담임선생님의 지도아래 아침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독서를 해왔다.
'서령 투데이' 겉 표지의 모습 본교가 2008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해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서령 today'란 제목의 이 책자는 총 12쪽 컬러판으로 '차별화된 교육, 서령만의 자랑입니다', '미래를 꿈꾸는 아름다운 젊음이 있습니다', '인재양성의 중심 축, 서령이 주인공입니다', '서령고 선택, 고민되나요?' 등의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한춘우 홍보부장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서령을 지원하는 신입생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며, 학부모님들에게는 서령의 교육정책을 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지 2의 사진과 내용 내지 4의 사진과 내용 내지 6의 사진과 내용 내지 8의 사진과 내용 내지 10의 사진과 내용 학교 홍보책자 뒷면의 모습
우리학교가 충청남도교육청 주최, 이 달의(11월) 혁신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우리 서령고는 그동안 서령1·2·3·4 운동구현을 위한 실천적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 외국어인증 및 다양한 자격증 획득, 선택형 수준별 보충학습 강좌 운영, 지역주민 대상 고졸 검정고시반 운영 등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포상내역은 학교별 교육감 표창과 예산지원(100만원), 도교육청 현관에 배너광고 설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본교의 구체적인 혁신 과제 내용은 충남교육청홈페이지(http://www.cne.go.kr/ctnt/dept/inno) → 열린혁신방 → 학교혁신 → 학교혁신컨설팅 → 컨설팅자료실에 탑재되어 있다.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씰이 나왔네요. 올해의 씰은 '행운의 상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복주머니 안에 행운을 상징하는 열 가지 아이템이 담겨있어, 이 씰을 소유하는 이들에게 큰 행운이 함께 한다는군요. 바탕의 검은색은 크리스마스이브와 연말연시의 깜깜한 밤을, 물고기, 행운의 열쇠, 파랑새, 클로버, 행운의 숫자, 복주머니, 연꽃, 별똥별, 복돼지, 말굽 등은 그런 어두운 밤하늘을 비추는 별빛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들 상징물들은 동서양에서 각각 행운을 가져다주는상서로운 물건들이랍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유가증권의 일종으로 카드, 연하장, 소포, 선물, 휴대전화, 책, 소품 등에 붙여 사용합니다. 물론 우표는 따로 사서 붙여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붙이는 씰 한 장 값(300원)은 결핵퇴치 사업에 소중하게 쓰인다니 많이많이 사용해야겠습니다.
충남 서령고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 지난 11월 1일(목)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시의 날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인대상을 수상하셨다. 이번 시상은 한국현대문학연구소에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서산은 예로부터 시인이자 화가인 안견, '청춘예찬'의 민태원, '나비'의 윤곤강, 한문소설 '만강홍'의 저자 이종린, 아동문학가 윤석중 등 현대문학사에 굵직굵직한 족적을 남긴 문인들을 배출한 예향의 고장이다. 따라서 한국현대문학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시의 날 100주년 기념식을 우리 서산에서 치렀다.
우리학교 교정에 핀 금잔화입니다. 꽃의 모양이마치 황금으로 만든 술잔 같다고 해서 '금잔화(金盞花)'라고 부르는 꽃이랍니다. 지중해연안과 유럽 남부지방이 원산으로, 향기가 독특해서 울밑에 심으면 각종 해충은 물론 뱀의 침입도 막을 수 있답니다. 꽃말은 겸손과 인내랍니다. 예쁘죠?
사진을 찍자고 조르는 제자들의 성화에 못이겨 한컷! 가을이 속절없이 떠나가고 있던 한가한 일요일 오후, 학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스승의 날도 아닌데 졸업생들이 찾아온 겁니다. 주인공은 강유청과 김강산으로 찾아온 이유를 물었더니 갑자기 선생님들이 뵙고싶어 왔다는 군요. 뜻밖의 제자들을 맞은 리포터는 반가운 마음에 녀석들의 손을 덥석 잡고 한동안 교사에 대한 보람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졸업한지 1년이 지났지만 녀석들에 대한 애정은 아직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두 녀석과 한동안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더욱 열심히 제자들을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이 앞섰습니다. 사랑스런 제자, 강유청과 김강산 - 헌헌장부의 모습이다. 다가올 한겨울의 모진추위도 이런 제자들이 있는 한 훈훈할 것이다. 현관을 배경으로 제자들과 멋진 포즈를 취해봤다.
11월 1일(목요일) 충남 서천고등학교 웅비관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독서·논술 연구학교 합동운영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서천고와 부여여고는 2007학년도 충청남도 교육청으로부터 독서·논술 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단계적 논술지도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논술능력 신장"과 "교과간 연계 독서를 통한 통합 교과형 논술 능력 신장"을 주제로 1년 동안 연구해 온 것을 발표했다. 충남도교육청 장학관 및 장학사 도내 관련 교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수업 시연과 통합논술 지도 사례 발표가 있었다.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독서.논술 연구학교 합동운영회보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기완 서천고등학교장 그동안의 연구학교 추진 과정을 설명하는 서천고등학교 교무부장 부여여자고등학교 김병욱 선생님께서 통합논술 지도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례발표 내용을 경청하는 선생님들 하나라도 더 들어서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선생님들은 집중하고 있다. 이날 합동발표회에는 그동안 통합논술 수업을 받은 학생의 사례발표도 있었다. '교과간 연계를 통한 통합교과형 논술능력 함양'이라는 주제로연구과제물 전시회를 열고 있는 부여여자고등학교 서천고에서는 단계적 논술지도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서령고 학생회 임원진들은 매일아침 "명문 서령! 우리가 만든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교정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본교 학생회 임원들로 출마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출마 당시 "학교와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선언했고, 그 일환으로 "매일아침 화장실과 교정에 떨어진 휴지를 줍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4∼5명이 한 조가 되어 쓰레기 줍기는 물론, 화장실과 화단 가꾸기 등에도 나섰다. 전대신 학생회장은 "아침에 남보다 일찍 등교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깨끗이 청소된 교정을 바라보면 마음이 뿌듯해지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며” 클린 봉사단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전국 초.중. 고등학교 논술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 한국청소년보호연맹과 논술전문기업인 (주)엘림에듀가 공동주관하는 전국 초·중·고 논술경시대회에서 서령고(교장 김기찬) 최덕희(3) 군이 최우상을, 문원기 군이 우수, 조범상, 송인석, 이주호 군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 스크린 자제운동과 병행하여 초·중·고등학교의 논술교육진흥을 목적으로 한국청소년보호연맹과 논술전문기업 (주)엘림에듀가 주최하고 각 지역 도교육청과 세계일보를 비롯한 지역 신문사들이 후원하는 전국적인 대회이다. 서령고 김기찬 교장은 "평소 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과 함께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성계발 및 독서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제 동행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령고는 '아침 10분 독서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매일 아침 8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각자의 교실과 교무실에서 독서를하고 있다.
교정의 테니스장 근처! 눈부신 가을햇살을 받은 은단풍나무에선 금방이라도 붉은 물감이 뚝뚝 떨어질 듯합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색깔을 보면서 리포터는 그저 감탄사만 연발했답니다. 일찍이 윤동주 시인은 곱게 물든 단풍을 손바닥으로 쓸면 손바닥에 붉은 물감이 묻어난다고 했는데, 오늘 보니 그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굳이 멀리로 산행을 가지 않더라도 교정의 단풍을 보면서 깊어 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10월 28일(일)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 간월도에서 제4회 간월도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모두 1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우리 서령고도 교직원, 학생 등 도합 240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서령고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도 참가해 대회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들은 코스마다 생수와 에어파스 등을 나눠주며 선수들의 레이스에 힘을 북돋아 주었으며 목이 터져라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직접 레이스를 펼치면서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우리 서령고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수능대박 기원', '야자에 목숨 걸자', '서령고 최고의 얼짱' 등 재미있는 문구와 그림을 새긴 망토를 두르고 힘차게 달려 참가자들에게 큰즐거움을 선사했다.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이란 현수막이 보이는 건물이 바로 서산시민문화회관이랍니다. 국화향기 그윽한 성추(盛秋)의 계절에 현동자 안견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 대회가 우리 서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서산시민문화회관 광장에는 초등학생을 비롯, 중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약 2,000여명이 모여 안견 선생을 기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미술진행본부에 들러 도화지를 타가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현동자 안견 선생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화가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이 분의 대표작으로는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진본은 일본의 천리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한 학생이 문학진행본부에 들러 400자 원고지를 타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몽유도원도가 일본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루 빨리 몽유도원도를 되찾아 안견기념관에 보관해야 할 사명이 우리 후손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꼬마 아까씨의 멋들어진 창이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중요한 것은 단
서령고(교장 김기찬)의 과학동아리 SRP(식물어원탐구반) 학생들이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에서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과학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대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2개 과학동아리가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서령고 과학동아리 "SRP(지도교사 서영현)가 과학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령고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충남지역 활성화 중심학교로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연속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17일에는 충남지역 동아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서령고의 과학동아리 SRP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과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