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을 통해 아동 예술교육과 대학생 현장실무 교육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는 전주문화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2026 꿈의 무용단'이 참여 아동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DA-다름 프로젝트: 엉뚱한 발견'을 주제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움직임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 다른 개성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전북대 무용학과 재학생 27명도 교육 과정에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 현장교육을 경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Think like a freak!'이라는 교육철학과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뜻하는 DEI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참여 아동들이 몸을 통한 창의적 탐색과 협업을 경험하며 '나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전북대 무용학과는 2023년부터 전주문화
대구교대 영어교육과가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흥미를 높이고 예비교사의 현장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어린이세상과 손잡고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교대 영어교육과는 대구어린이세상과 협력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영어놀이 교실'(사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씩 모두 6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어교육과 학생들이 예비교사 멘토로 참여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게임과 노래, 신체활동, 역할놀이 등 놀이 중심의 영어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비교사들에게는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학생들은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교수·학습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 교육에 참여하며 예비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교대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은 대학 진학보다 취업 과정에서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 5명 중 1명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했으며, 취업률과 소득도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지역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없이는 수도권으로의 청년 이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브리프 '청년의 지리적, 사회적 이동: 현황과 결과'를 발간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한준 교수는 2025년 청년종합조사에 참여한 만 19~39세 청년 5185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과 취업 과정의 지역 이동, 경제적 성취와 사회이동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출신 고교와 대학 소재지가 다른 청년은 30.1%였지만 대학 소재지와 현재 거주지가 다른 청년은 35.9%로 더 많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이동만 보면 대학 진학 단계에서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한 비율(9.8%)이 반대 방향(2.2%)보다 높았다. 반면 대학 졸업 이후에는 비수도권 대학 출신의 11.0%가 수도권으로 이동했고 수도권 대학 출신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비율은 1.1%에 그쳤다.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만 기준으로 하면 20.5%가 현재 수도
대학이 학생 마음건강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전문 상담인력과 의료기관 연계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마음건강 문제로 치료받는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학사 지원 근거도 마련해 대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대학의 자율적 사업에서 제도적 책무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학업 부담과 취업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대학생이 늘면서 대학 상담센터 이용 수요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은 전문 상담인력과 관련 예산이 부족해 학생이 상담을 받기까지 수주 동안 기다리는 등 적시에 지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고등교육법」에는 대학생의 마음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 대학별 상담센터 운영이나 관련 사업에 의존하고 있어 대학의 규모와 재정 여건에 따라 상담인력과 지원 수준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청년층이 처한 사회·경제적 여건도 지원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가운데 1년
미취학 유아 사교육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세 유아의 사교육 참여율은 80%를 넘었고, 일반 교과 사교육은 입학 준비가 가장 큰 목적이었다. 영어유치부에 다니는 유아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54만5000원에 달했으며, 가구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도 6배 이상 벌어졌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육아정책포럼' 여름호는 교육부의 '2024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취학 영유아 사교육 실태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통계청에 위탁해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 부모 1만3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전국 단위 시험조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7~9월 3개월간 유아 사교육비 총액은 8154억원으로 추정됐다. 연령별로는 2세 이하 858억원, 3세 1325억원, 4세 2452억원, 5세 3519억원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지출 규모가 커졌다. 사교육 참여율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전체 참여율은 47.6%였으며 2세 이하 24.6%, 3세 50.3%, 4세 68.9%, 5세 81.2%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크게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체육(24.0%)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국어(18.2%), 미술(16.2%)
이화여대가 미국 하버드대와 함께 운영해 온 서머스쿨 프로그램 20주년을 맞아 양교의 교육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화여대는22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2006년부터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하버드대와 서머스쿨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과 하버드대 서머스쿨,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여름 계절학기다. 양교 학생들이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배우고 토론과 한국어 교육,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20주년 기념행사에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총장, 박인휘 국제대학원장과 니콜라스 하크니스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와 교수,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양교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향숙 총장은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양교가 공유하는 교육 철학과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제교육이 지닌 변화의 힘을 바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베트남 교원양성기관과 한국의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학생평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평가원은 30일 호치민시사범대(HCMUE) 관리자 한국 행정 연수단이 평가원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행정과 교원양성 체계, 교육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교육의 품질관리 체계와 디지털 교육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평가원의 주요 연구·사업 분야인 국가수준 교육과정 운영 체계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등 학생평가 시스템을 비롯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교원 임용시험 등 국가고사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한국 교육의 품질관리 체계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평가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교육과정과 학생평가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대 사범대학이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 중심 교육과정 개편과 AI 융합형 예비교원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예비교원의 AI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래 공교육을 이끌 AI 융합형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대는 사범대학 내 컴퓨터교육과가 설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중등 AI 심화·융합’ 분야에 선정됐다. 경북대는 사업을 통해 ‘AI·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중등 AI 융합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정보컴퓨터교육과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범대학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AI 융합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양·교직·전공 영역에서 모두 7개 교과목을 신설하거나 개편한다. 또 ‘IB 탐구실험실(IB-Inquiry Lab)’을 중심으로 AI와 국제바칼로레아(IB)를 접목한 수업모델을 개발한다. 학생 지원도 강화한다. 정보컴퓨터교육과에 AI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하고, 업스테이지 부트캠프
교육부와 KERIS가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KERIS가 주관하는 ‘2026 AI 활용 교육 콘퍼런스’가 8월 6~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교사가 연 인공지능 교육의 물길, 이제 미래 교육의 바다를 열다’를 주제로 AI 기반 수업 혁신 사례와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콘퍼런스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적용한 AI 활용 우수 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AI 교육 정책을 소개한다.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도 마련해 교육 현장의 변화와 과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시간에 따라 최대 5시간까지 교원 연수 이수가 인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은 8월 5일 오후 3시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연수 실적 인정을 받으려면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연수 실적 등록을 신청해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학생평가 정책의 학교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평가 중앙지원단의 평가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평가원은 31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6학년도 학생평가 중앙지원단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평가 현장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과 채점 실습 등을 통해 중앙지원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 분과에서는 학생평가 선도학교 컨설팅 사례와 운영 방법을 공유하고 서·논술형 평가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학생평가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등 분과는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서·논술형 평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문항 설계와 채점기준표 개발, 채점 실습 등을 진행하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평가원은 학생평가 중앙지원단이 학교 현장의 평가 역량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워크숍과 연수 등을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희 수업평가혁신연구본부장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성취평가제 도입 등 학생평가 정책이 학교 현장에
전국 고등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EBS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유스센터에서 ‘SW미래채움 고교 AI·SW 챌린지’ 2단계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EBS가 수행기관을 맡아 전국 13개 시·도 SW미래채움센터와 함께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발표한다.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 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전형 AI·SW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363개 팀, 108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데이터사이언스와 인공지능 개론 등 온라인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1단계 프로젝트 아이디어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선발된 36개 팀 108명이 본선 해커톤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멘토링을 새롭게 도입해 참가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대회 첫날에는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의 특강이 진행되며
교육활동 침해 보호자가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3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 한국교총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액수만 올리고 실제 부과와 조치 이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며 집행체계 정비를 촉구했다. 교총은 30일 교육부가 지난 22일 입법예고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교권보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보호자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호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결정에 따른 특별교육을 받지 않거나 심리치료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1회 100만원, 2회 150만원, 3회 이상 300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관할청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직접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다. 교총은 과태료 상향이 보호자의 조치 불응에 경각심을 주고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은 선택적으로 따르는 권고가 아니라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적 조치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고교 교원 10명 중 3명은 한 해 동안 학생의 수업 방해나 모욕 등 교육활동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련된 법·제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교권보호위원회 이관을 두고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체감은 크게 엇갈렸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피해 실태조사 및 법·정책적 개선방안 연구(Ⅱ): 중등학교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2024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1차 연구에 이어 이번에는 중등학교 교원이 겪는 피해와 대응 과정,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살폈다. 연구진은 ‘교원의 교육활동 피해’를 「교원지위법」에 규정된 교육활동 침해행위보다 넓게 설정했다. 학교에서 교사가 겪는 침해행위와 그에 따른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함께 살펴 실제 경험과 이후 대응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국·공립 및 사립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담임·특수·교과교사 7647명과 학교 관리자 368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4543명, 학부모 2589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와 심층면접, 관련 법제 분석도 병행했다. 2024학년도
인천교육청이 폭언·욕설이나 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20분 이상 이어질 경우 담당 교직원이 전화나 면담을 끝낼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 지침과 매뉴얼에 담겼던 민원 상담시간과 종결 절차를 조례에 명시해 악성 민원으로 인한 업무 방해를 줄이고 교직원 보호를 강화한다. 인천교육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이 24일 인천시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8월 10일 공포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교직원이 장시간 이어지는 악성 민원을 언제,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를 명확히 했다는 데 있다. 전화와 면담을 포함한 민원 상담 권장시간을 1회당 20분 이내로 정하고 15분이 지나면 담당자가 상담 종료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민원이 계속돼 20분을 넘기면 즉시 상담을 종료할 수 있다. 모든 민원을 20분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폭언이나 욕설을 하거나 같은 요구를 반복하는 등 악성 민원에 한해 적용하며 정상적인 민원 상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는 보장하되 장시간·반복 민원으로 담당자의 업무가 지속적으로 방해받는 상황에는 대응할
장애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 1인당 특수교육 지원예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장애학생은 23% 늘어난 데 비해 1인당 지원예산 증가율은 4.9%에 그쳤고 지역에 따라 지원액도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예지의원(국민의힘)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2025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비 장애학생 지원예산 현황’과 ‘2021~2025년 시도교육청별 장애학생 지원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장애학생은 2014년 8만7278명에서 2025년 12만735명으로 3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애학생 지원예산도 2조540억원에서 4조283억원으로 96.1% 늘었다. 그러나 전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장애학생 지원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5.03%에서 5.73%로 0.7%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최근 5년의 추이를 보면 학생 수 증가에 비해 개별 학생에게 돌아가는 지원 확대가 크지 않았다. 장애학생은 2021년 9만8154명에서 지난해 12만735명으로 약 23% 늘었지만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같은 기간 3181만원에서 3337만원으로 4.9% 증가했다. 전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