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6일 초등학생들이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대한민국 국가상징' 교육교재를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는 초등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단순히 국가상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대마왕으로부터 국가상징을 수호하는 이야기로, 국가상징의 종류와 의미를 설명하고 태극기의 유래와 게양방법, 게양일 등을 담았다. 또 태극기 그리는 방법, 애국가의 의미, 무궁화의 의미와 특징 등도 수록했다. 교육교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협조로 수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교재는 인터넷(http://file.caics.co.kr/jungeun/mopas.zip)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지헌 행안부 의정관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학생과 부모님이 같이 보면 교육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 운영을 지원할 대학 66곳을 선정하는 등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 39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성과 인성을 갖춘 예비교원 선발 지원을 위해 교원양성대학 지원 유형을 신설했으며, 광주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경인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대구교대‧한국교원대 등 8개 대학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 등에 따르면 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 등 30곳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가천대·충북대 등 20곳은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으로 각각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경운대 등 8곳은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한국외대·이화여대·전남대 등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고교 현장의 이해 제고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입학사정관 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대학들은 대부분 입학사정관 전형을 지난해보다 확대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내실화 및 정착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선도대학(30곳)은 전체 모집 인원의 24.5%를, 우수대학(20곳)은 18.4%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전국산업체경력교사협의회(회장 이민항 서울 용산공고 교사)는8일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교사의 산업체경력을 100%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교원 781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민항 회장은 “산업체경력교사의 민간경력은 교과부 예규에 의해 최대 80%까지만 인정하고 있을 뿐”이라며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전문교과 교사의 산업체 민간경력을 100%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총 하석진 정책지원국장은 “지난달 23일 시작한 교과부와의 교섭에도 이 내용을 포함했다”며 “전문교과 교사의 당연한 권리가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실무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우수 민간인력 유치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공무원 호봉에 반영되는 민간경력 인정 기준을 8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지원실장 직무대리 구자문 △대구시 부교육감 성삼제 △학교지원국장 직무대리 오석환
올해 전국 중·고교 교사 채용 규모가 25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중등교사 신규임용전형 시·도 공동관리위원회는 16개 시·도교육청 별로 2013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선발규모에 대한 사전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24개 과목 2527명(비교수교과, 특수교과 제외)으로 전년보다 36명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235명, 부산 99명, 대구 166명, 인천 76명, 광주 108명, 대전 78명, 울산 29명, 경기 704명, 강원 157명, 충북 101명, 충남 181명, 전북 58명, 전남 168명, 경북 150명, 경남 182명, 제주 35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국어 366명, 수학 366명, 물리 93명, 화학 104명, 생물 109명, 지구과학 97명, 일반사회 38명, 역사 90명, 지리 31명, 도덕윤리 44명, 체육 199명, 음악 120명, 미술 105명, 한문 16명, 영어 494명, 중국어 51명, 기술 46명, 가정 19명, 식물자원조경 16명, 전기전자통신 35명, 기계금속 43명, 상업정보 22명, 항해기관 13명, 연극영화 10명 등이다. 이번에 사전 예고된 선발예정 인원은 향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과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가 7일 학교폭력 예방 ·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문인력 양성과 학생 · 학부모 교육, 실태조사와 치료 프로그램 보급 등을 협력하고 특히 양성된 전문인력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에 직접 투입, 예방활동에 나서게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학교폭력 가 · 피해자의 정서와 학교 생활과의 상관관계, 학교별 또래상담이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 등 중도 탈락 학생 제로화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의 전 직원 스승 찾아뵙기 운동 전개가 화제다. 도교육청은 최근 “고영진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스승의 날을 맞아 범시민적으로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승 찾아뵙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은 제31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청 간부들에게 “스승의 날이 아닌 ‘나를 키워준 스승을 찾아가는 날’이라는 의미로 자신을 키워준 스승을 찾아가 교육자 본분을 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해 스승의 날을 맞아 초․중학교 은사 6명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올해도 자신의 스승을 찾아 방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고 교육감은 “불필요한 오해로 왜곡되고 변질되는 교직풍토를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스승인 우리가 자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건전한 스승 존경의 문화를 바로 세우자”고 제안했다.
청와대는 7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50) 교과부 대학지원실장,교육비서관에 이성희(58)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김응권 교과부1차관은 5급 공채 28회 출신으로 1985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행정지원과장 승진 시 빠른 승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국제교육협력과장, 교육예산담당관, 재정기획관, 장관 비서관, 충남대 사무국장 주 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으며, 작년 9월부터 대학지원실장을 맡는 등 교육행정 각 분야를 섭렵, 교육분야 업무 전반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김 차관은 8일 취임식을 갖고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무거움을 느낀다"며 "최우선 과제인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안들이 많지만 긍정의 힘을 믿는다"면서 "그동안의 정책이 현장에 잘 착근될 수 있도록 원칙을 지키돼 유연성을 갖고 대안을 찾아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성희 교육비서관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대 사무국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교과부 기획조정실장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에 대한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 2일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 결과, 장 교육감의 피의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보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며, 액수를 볼 때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장만채 교육감에 대한 석방 탄원서를 공개 모집하다 여론의 뭇매에 모집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장 교육감이 수감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교육감 석방 요청 탄원서'를 올려놓고 팩스로 발송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을 앞둔 상황에서 사법부와 괜한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28일 오후부터 공지사항을 삭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교육 사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돕기 위한 사업지원 센터로 공주대학교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 교육사업 지원센터인 공주대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는 교과부가 진행중인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과 초중고 통합운영학교 사업을 맡아 농어촌 교육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컨설팅, 역량강화 연수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농어촌 전원학교는 면 단위 소재 적정 규모의 농어촌 초ㆍ중학교를 선정해 학력 증진, 특기ㆍ적성 개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초중고 통합운영학교는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급이 다른 2개 이상의 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학교로 시도 교육감이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가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전국 초등 4학년에서 고교 3학년까지 학생 6791명을 대상으로 실시(제주도 제외)한 '2012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다. 4일 한국방정환재단에 따르면 올해 주관적 행복지수는 69.29점으로 나타났다. 2009년 64.3점, 2010년 65.1점, 2011년 65.98점에 이어 4년 연속 OECD 23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스페인(113.6점)보다 47.6점 낮고, OECD 평균(100점)에선 34점이나 모자란다. 한국 다음으로 낮은 헝가리(86.7점)와도 20점 이상 차이가 났다. 주관적 행복지수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학교생활 만족도, 개인행복감 등 6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수치화한 뒤 OECD 평균(100점) 대비 점수화한 것이다. 조사를 담당한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청소년들은 학교와 가족, 친구와 분열된 삶을 살
'진로교육진흥법' 제정으로 초·중·고교 진로교육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진로교육 진흥을 위한 법적 근거가 담긴 '진로교육진흥법' 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의 발달단계 및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진로교육이 학생의 권리이자 공교육의 책무로 천명된 것.세부적으로는 학교 진로교육 강화, 진로체험 활성화, 국가 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 성과 및 책무성 확보 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학교 진로교육 강화와 관련해서는 △진로교육 전담교사 및 외부 전문인력 배치 △진로 심리검사, 진로상담 법제화 △진로상담 수업 인정 △학부모의 자녀 진로상담 참여 △기록정보 관리 기준 및 정보보호 원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진로체험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시·도별 진로체험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진로체험 교육기부 기업에 대한 인증제 도입 △진로체험 수업 인정 △진로체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원시스템 구축에는 △국가진로교육센터 및 지역진로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교육청, 지자체, 산업체, 지역사회단체 등이 참
안양옥=오랜만에 뵙습니다. 교육감님 스케줄도 분 단위로 잘라야 할 만큼 정신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저 역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날씨를 즐길 틈이 없습니다. 좋은 이슈들이 많으면 좋겠는데, 올해 최고의 뉴스는 ‘학교폭력’이지 않겠습니까. 지난주 전수조사 보고서가 각 학교로 발송되고, 주요 내용이 교과부 홈페이지에 탑재되는 등 ‘학교폭력을 숨기지 말고 드러내자’는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의지가 뚜렷합니다. 울산교육청은 대책지원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김복만=먼저 교총이 힘써주셔서 정보공시를 연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학교가 노력한 부분에 대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희 교육청에서는 예방교육을 위해 전 교직원에게 직접 예방연수를 실시하고, 학생 대상 담당교사가 면대면 수업을 통해 존중의식과 함께, 사소한 괴롭힘도 범죄라는 의식전환 교육 및 수업머리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방인프라 구축, 조기발견 체제구축을 위한 설문조사 년4회 실시, 지역사회 공조구축을 위해 1학교1경찰지구대 연계 등 교육청-경찰청 간 협력도 강화하겠습니다. 김종욱=교원의 한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교원 입장에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
부산시교육청은 중견 교사와 새내기 교사가 짝을 이뤄 수업을 공동 진행하는 ‘수업 커플제’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학생 지도 경험이 많은 중견교사가 수업 노하우를 나눠주고 새내기 교사는 학생과의 신세대 소통법 등을 공유해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수업 커플제는 같은 과목 수업을 담당하는 중견-신규교사 커플이 교사당 학기별 3회씩 1년에 6회 상대 교사에게 수업을 공개하거나 참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두 교사가 수업 장단점을 분석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공개수업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규모 수업커플제를 기획했다”며 “덕문여고, 연제고 등 부산지역 10개 고교에서 시범 운영 뒤 반응이 좋으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베트남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교육훈장을 받는다. 경남도교육청은 3일 오전 11시 20분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훈장수여식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닥 뀌 빈 1등 서기관을 비롯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장 등 관계자, 한·베트남 국제문화교류센터 김대종 대표 등이 참석한다. 훈장 수여는 베트남 교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 정보화 연수는 물론 PC 지원, IT교육센터 설치·지원 등 베트남 교육정보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다는 게 경남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고 교육감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78명의 베트남 교원을 초청, 정보화 연수를 실시했다. 또 중고 PC 지원, 동나이 사범대학 IT교육센터 설치 등 각종 정보화사업을 지원해왔다. 또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외갓집 방문하기'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