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교육자료전이 16일부터 2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국교육자료전은 우수한 교육자료를 현장에 소개하고 교육자료 제작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한국교총이 매년 개최, 교실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근본 확립’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추천된 13개 분야 2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단, 16일은 오후 2시 개관) 우수교육자료 및 우수연구물은 향후 한국교총 전자도서실(lib.kfta.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연출가는 물론 교사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청소년 뮤지컬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단 단홍(대표 유승희, 02-309-2731)이 대학로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는 소위 ‘문제아’로 치부되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문제를 현직 교사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극단 대표이자 서울 명지고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유승희 교사는 “이 이야기는 모두 내 경험담”이라고 털어놓는다. 유 교사는 사범대를 졸업한 후 연극 연출을 하다가 90년부터 교편을 잡기 시작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96년 극단 단홍을 설립해 이번에 제7회 공연을 올리게 됐다. 연출가뿐만 아니라 출연진 중 현직교사들이 셋이나 출연한다는 사실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담임교사 역으로 출연하는 김정만 선린중 교사, 학생부장 역의 배진섭 풍문여고 교사, 어머니 역의 안희진 동명여고 교사는 교사극단에 소속된 ‘교사 배우’들. 이들은 저마다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통해 탤런트 김정균, 박선영씨 등 전문배우들과 어울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제자들도 마치 자신이 출연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들떠서 뮤지컬을 관람하러 온다고. 학교에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할 정도로 말썽꾸러
코이노노스 서울교원연합플룻합주단은 16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제1회 연주회를 개최한다. 소속 교사 53명을 비롯해 제자들과의 협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회장 김송희 서울 신대림초 교사는 “교사들이 취미로 시작한 플룻연주가 이렇게 창단 연주회를 가질 만큼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관심 있는 교사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독서능력 신장을 위한 ‘제7회 전국학생 독서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대한논리속독연구학회와 MBC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독후능률협회, 교보문고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독후감 공모전, 독서논술대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대학생, 만19세 미만 미재학 청소년 모두 참가 가능하다. 독후감 공모전과 독서 논술대회는 추천 도서(추후 통보 예정)를 읽고 독후감과 논술을 11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한논리속독연구학회 지정교육원에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접수 및 교보문고 독서진단 홈페이지(www.kyoboread.com)로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1688-8214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와 숙명여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센터는 14일과 15일 숙명여대에서 ‘다문화 사회와 국제이해교육(Multicultural Society and EIU)’을 주제로 제7차 국제이해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중·일 국제이해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다문화 사회와 국제이해교육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12일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등록하면 된다. 문의=02)774-3982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사장 곽현수)은 10월 1일까지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제7회 국내외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5일 교과서의 날을 맞아 다양한 외국교과서의 모습과 우리나라 교과용도서의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되는 교과용 도서는 우리나라 1740권과 미국 등 26개국의 2746권으로 총 4486권.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한국교과서연구재단 부설 교과서정보관(www.ktrf.re.kr)에서 교과용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10월 5일은 세계 교원의 날(World Teacher's Day)이다. 우리나라는 별도의 국내행사를 갖지는 않지만 세계교원단체(EI; Education International)는 매년 이 날을 기념해 각국 교원단체와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교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세계 교원의 날 주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양질의 교육을 위한 양질의 교사 (Quality Teachers for Quality Education)’이다. 세계 교원의 날이 10월 5일로 정해진 기원은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6년 10월 5일 유네스코(UNESCO)와 국제노동기구(ILO)는 ‘교원의 지위에 대한 권고안’을 채택했고, 1994년 유네스코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날을 세계 교원의 날로 정했다. 이 권고안은 최초로 교원들의 책임을 명시하고 권리를 주장한 문서라는 점에서 교원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는 교원 양성과정이나 선발, 근무시간, 급여나 휴가 등 교원의 지위에 대한 사항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권고안 채택 40주년이 될 뿐 아니라 3년마다 개최되는 권고안 이행 여부를 감독하는 전문가위원회(CEART) 회의가 열
EBS는 10월 가을개편을 통해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 ‘빵빵! 그림책 버스’(월·화 08:35~55)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신선한 스토리를 수집한 뒤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이를 그림책으로 구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목소리로 연기하고, 어린이가 만든 조형물과 그림들이 활용되는 진정한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이다. ‘알록달록 콩콩이’(월~금 08:25~35)는 체조와 댄스를 통해 유아들의 정서발달과 신체발달을 동시에 도모하는 프로그램. 로봇조종사, 발레리나, 고양이, 아기공룡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장난감이 프로그램의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사랑의 공부방! 네발 자전거’(목 20:00~50)는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유도하는 ARS 모금 프로그램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다큐멘터리로 보여주고, 여행이나 건강검진, 직업체험 등 아이들이 평소에 쉽게 할 수 없었던 경험을 제공해 미래 설계를 돕는다. 세 가족이 함께 목장이나 갯벌, 숲 등으로 나가 야외 게임을 즐기는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 ‘가족 놀이터 하늘땅 별땅’(일 08:55~09:15)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한자퀴즈쇼 ‘한자퀴즈王’(화 20:
한국교총 보건교육위원회와 한국학교보건연구회는 21일 광화문에서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패스트푸드·탄산음료 NO!’ 홍보띠를 펼치며 건강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커다란 탄산음료병 모형 안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인형을 탈출시키는 퍼포먼스를 통해 탄산음료의 해로움을 되새기는 한편, 피자와 햄버거, 콜라병 모형을 쓰레기통에 던지면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줄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패스트푸드의 해로움을 잘 알지만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도 이날 행사는 큰 의미가 있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부모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10가지 실천수칙이 담긴 전단지와 기념품을 나눠주며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 안양중앙초 채수민 양은 “피자나 햄버거를 가끔 먹어왔는데 이제부터는 몸에 나쁜 이런 음식을 조금만 먹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신현고 김민규 군은 “패스트푸드 대신에 김밥 같은 우리 음식을 자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입시공부에 밀려 일주일에 체육이 한시간밖에 없는데 체육시간을 늘려서 학교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석희 한국학교보건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18~2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작은 학교 문화예술교육 캠프’를 열었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캠프는 도시에 비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및 분교학생들을 초청해 국악, 연극, 무용 등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충청, 전라, 경상 지역의 34개 학교 총 600명의 학생들은 1,2차로 나뉘어 2박3일간의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우리들의 국악난타’, ‘와장창 우당탕 신문지가 말했어’, ‘샌드위치로 만드는 나만의 캐릭터’ 등 그동안 교육진흥원이 실시해온 예술강사 지원사업 중 현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프로그램 진행 역시 교육진흥원의 예술강사 29명이 나눠서 맡았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올라온 학생들은 오후부터 10개 모둠으로 짝을 지었다. 서로 친교를 위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한 모둠이 된 아이들은 “형과 동생으로서 사이좋게 지내겠다”는 선서도 마쳤다. 각 모둠은 국악, 연극, 무용,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등 5개 프로그램을 번갈아가며 체험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직접 줄거리를 짜서 연극을 하고, 잡지사진을 이용해서 소설을 쓰고, 신체를
독서의 달 9월이다. 그러나 독서의 달이라고 책만 붙들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 같다. 문자보다는 영상이, 책보다는 컴퓨터가 더 익숙하다는 어린 세대들이 ‘독서’ 자체를 친근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이달 전국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저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자와 함께 학교에 가다’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현장 신청을 받는다. 2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3290-7142)으로 신청하면 10~12월 중에 학교에서 직접 저자와 독서토론 등을 벌일 수 있다.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선정된 책과 관련해 독서하는 모습이나 역할극, 책 광고 등의 사진을 촬영해 응모하는 ‘한 책 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해 그림책 원화 전시회, 전자책(e-book)으로 선정도서를 제공해 읽게 한 뒤 개최하는 공개 독서토론회도 마련하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2~25일 홍익대 인근 카페와 라이브클럽 등에서 제2회 와우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책축제! 세계를 읽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여개 출판사와 1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참가, 7천여권의 책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교총과 한국학교보건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건강한 몸, 좋은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이 21일(목) 11시 광화문에서 열린다. 캠페인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반 시민들에게 건강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캠페인은 11시부터 12시반까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계속된다. 교총 보건교육위원회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관계자는 8일 오후 교총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건강캠페인 홍보계획을 확정짓고 학생, 교원,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하는 3가지 건강 증진 운동 3H(Health), 즉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운동, 바른생활습관 운동, 자기 혈압 알기 운동을 위한 실천수칙을 마련했다. 3H를 위한 10가지 실천수칙은 다음과 같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술·담배·커피 안하기 ▲짜고 맵고 단 음식 적게 먹기 ▲아침 꼭 먹기 ▲야채와 과일 많이 먹기 ▲하루 5컵 이상 물 마시기 ▲5·30 운동하기 (매주 5일 매일 30분씩) ▲4·3 이닦기(하루 4번 3분 이상), 1·8·30 손씻기(하루 8번
▶지질학의 첫걸음=어려운 지질학 개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삽화와 설명으로 풀어냈다. 꼬마 지질학자 늑대가 산과 강, 바다, 동굴, 사막을 종횡무진하며 관찰과 실험을 즐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화처럼 재미있는 본문 그림을 통해 암석과 지질 현상을 공부하고 책 끝에 실린 퀴즈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했다. 프랑소와 미셸|사계절 ▶어린이를 위한 그림백과사전=그림을 통해 동식물의 생태, 자연법칙, 역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 20여명의 화가가 그림을 맡아 기존의 백과사전 형식의 주입식 학습 경향이나 딱딱함을 벗어나 생동감 있게 지식을 전달해준다. 그럼으로써 글자를 모르는 아주 어린 나이의 아이들조차도 매사에 있어 사물의 이치나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파트리시아 멘넨|자연사랑 ▶고구려소년 담덕, 유목민소년 테무친을 만나다=612년경 고구려와 수나라 사이에 큰 전쟁이 벌어졌을 무렵, 고구려 북부의 가상공간인 흑부여성에서 벌어지는 유목민의 풍습을 가진 가상의 부족 이야기. 담덕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본명이며 테무친은 몽골 칭기즈칸의 아명이다. 어린이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상상력도 높여준다. 김용만|스콜라 ▶수의 마법사=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는 ‘키드넷’, ‘들꽃세상’ 등 30개 사이트를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 발표했다. ‘키드넷’(www.keed.net)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현장의 선생님과 환경 단체의 활동가들이 모여 제작한 사이트. 동영상을 보며 실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감 있는 환경교육 칼럼 및 명언을 감상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들꽃세상’(www.flworld.com)은 네티즌들이 올린 국내 곤충과 동물, 식물 사진 등을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국내 유명산의 자연 풍경과 다양한 식물 이미지를 다수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문화유산 이미지와 소개글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과 시대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최초의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http://wwwwwww.net/davinci) 사이트와 초·중등 학생의 민주화 교육을 위한 ‘5·18 민중항쟁 초·중등 교육사이트’(www.518edu.org) 등도 권장사이트로 선정됐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는 2000년부터 각 분기별로 30개, 연간 총 120개의 청소년권장사이트를 선정하고 있다. ‘청소년푸른꿈사이
EBS 팀장 전원은 방송위원회의 부적격 사장 선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EBS 사장 재공모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 팀장 일동’ 명의로 11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를 통해 팀장들은 “우리 EBS 팀장 일동은 제3기 방송위원회의 금번 EBS 사장과 9명의 이사 내정, 그리고 예정돼 있는 감사 선임과 관련하여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 정상의 궤를 벗어나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 관료 출신 EBS 사장 선임에 대해서는 “지난 27년간 교육부 산하에서 계속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로 인한 책임경영의 실종, 편성의 독립성 훼손, 재정의 피폐로 대표되는 파행방송으로부터 정상화한 EBS의 역사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며 방송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