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교원에게 10만원씩의 교직수당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사립 유치원 교원들은 기존에 받아온 담임수당(11만원)을 포함, 월 21만원의 처우개선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받게 된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원장, 원감, 유치원 교사 등 850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교원 담임수당과 교직수당 보조금으로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 유치원 교원의 처우를 개선, 공립과의 격차를 줄이고 유아교육 담당교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직수당 보조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성윤 부장검사)는 25일 영장 실질심사에 불참키로 한 공정택(76)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건강 상의 이유로 강제구인을 한시적으로 유보했다. 서부지검은 이날 낮 12시께 공 전 교육감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에 검사와 조사관 등 3명을 보내 구인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관상동맥 조영술(심장혈관이 막혔는지를 검사하는 시술)을 받아 지혈 때문에 하루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견해를 받아들여 철수했다. 22일 심장 질환 증세를 호소하며 입원한 공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았으며 '건강이 좋지 않다'며 오후 2시 열리는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구인영장의 유효기한인 30일 안으로 공 전 교육감이 자진 출석하라고 요청하고 이를 거부하면 강제구인 방안을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3일 시교육청 측근 간부를 통해 5900만원을 상납받고 교장·장학관 부정승진을 지시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공 전 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대 청소년들이 온갖 위험스러운 짓만 골라서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1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위험스러운 상황의 짜릿함을 즐기도록 프로그램돼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들이 마약 복용, 싸움,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등의 행태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연구 결과인 셈이다. 영국 런던대(UCL) 인지신경학연구소의 세라-제인 블레이크모어 등 연구자들은 학회보 '인지 발달 Cognitive Development)'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청소년기는 위험한 운전,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음주 시작에서부터 좋지 못한 식습관과 신체적 게으름에 이르기까지 '위험한' 활동의 폭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일생에서 신체적 건강이 최고일 때와 건강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사망률도 높은 시기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건강 역설"이라고 불리는 청소년기의 특징이 이 때문에 생긴다는 것. 이번 연구는 9세에서 35세 사이의 86명의 소년과 성인남자를 대상으로 점수를 얻기 위해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하고, 매 게임후 게임 결과에 대한 이들의 만족·불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행운의 모면(lucky escape)" 상황에
책을 매개로 콘서트, 오페라, 합창, 저자와의 만남 등 복합적인 형태의 독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고양 수원 안산 용인 등 도내 17개 지역에서 기존 틀을 깬 이같은 새로운 방식의 '함께 하는 독서스쿨'을 진행하기로 하고 ㈜교보문고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서스쿨은 오는 27일부터 고양시를 시작으로 매월 2차례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독서스쿨을 저자와의 만남을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하면서 평소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했던 저명인사와 책을 집필한 연예인 등을 초청해 줄거움 속에 독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첫회인 고양시 프로그램의 경우 전 국립오페라합창단 C9 콘서트, 풍산중 도서부원 참여마당, '아들아, 너는 세계를 무대로 살아라'의 저자 유동철씨와의 만남, '웃찾사'팀 공연 등으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도교육청 평생교육과 양혜윤 사서교사는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콘서트형 독서 프로그램"이라며 "사고력 향상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교육대학교는 25일 교내 상록관과 제2도서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 및 60주년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엔 손석락 총장을 비롯해 배영식 의원, 황수관 총동창회장,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인 정보주 진주교대 총장 등 내빈과 교직원, 학생,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해 환갑을 맞은 학교 역사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황수관 총동창회장은 동문들이 모금한 대학발전기금 1억 1120여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제2도서관 건물에 들어선 60주년 기념관 개관식은 김상규 건립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테이프 커팅, 참석자들의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60주년 기념관은 ▲대학연혁과 학적부 ▲학생활동 ▲교육실습 ▲기록으로 보는 대구교대 ▲근현대 교육과정 교과서 ▲자매대학 교류현황 등 6개 전시코너로 구성돼 동문들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념관에는 사범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졸업앨범과 사진·홍보영상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설치됐고 2년제 시절 교기와 1990년대 들어서 4년제로 바뀐 이후 교기를 전시했다. 대구교대는 1950년 3월 대구사범학교로 개교해 현재까지 학사 2만 5241명, 계절제 학사 3084명, 교육대학원 석사 1625명 등 총 2만 99
서울시는 25일 어린이들이 직접 초등학교 주변 상점이나 노점에서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어린이 식품안전 지킴이'를 발족했다. 시내 초등학생 500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는 학교 주위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생이 좋지 않거나 혐오스러운 식품을 보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신고는 다산콜센터(☎120)나 불량식품 신고센터(☎1399)에서 받는다. 학생들은 작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와 합동 계도활동을 하고 식품안전 캠페인도 벌인다. 서울시는 어린이 지킴이 활동 사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시내 초등학교에 배포해 학생들에게 식품안전 의식이 확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진일 서울시 식품안전과장은 "불량식품을 가장 가까이 접하는 어린이들로부터 직접 신고를 받아 학교 주변 불량식품을 퇴출시키고 어린이들의 식품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어린이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신체나 정서 장애가 있는 고교생들의 직업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내 7개 특수학교의 고교생과 고교내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1천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1회씩 5차례에 걸쳐 계양구 장기동 특수학교인 인혜학교내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직업교육을 한다. 교육은 과자와 아이스크림, 빵 등을 만들고 이를 손님에게 전달하는 제과제빵·서비스 실습 및 곰 인형만들기와 조화 장식, 리본 만들기 등 공예, 컨베이어에서의 조립·포장 실습 등 3가지로 구성됐고 1일 각 2시간씩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장애 고교생들에게 각자 직업 능력 수준과 적성, 취미 등을 파악,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내 직업재활사 자격증이 있는 특수교사와 전문 직업재활사 각 1명씩을 채용,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있는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직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만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 부장교사는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장애 고교생들이 직업을 갖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업능력 수준과 적성 등을 파악해 알려주고 실습 위주로 직업 능력 향상 교육도 하기로
충북도 교육청은 25일 초·중학교 운동선수들이 운동은 물론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 방안에 따르면 초·중학교 운동선수들은 선수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력을 진단받아야 하며 실력이 처지는 과목은 공부방이나 방과 후 학습, 야간,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 정규수업을 다 받아야 하며 학기 중에는 합숙훈련도 하지 못한다. 도 교육청은 논술, 한문, 영어, 수학과목에 한해 수준별 교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롤러 등 5개 전력 종목 선수들은 도내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학습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대학생이 초·중학교 운동선수들의 학습과 훈련을 지도하는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대학 내 운동처방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스포츠과학 전문 지식인 14명으로 스포츠과학자문단을 구성, 종목·개인별 스포츠 기술을 상담하고 정신력과 집중력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양궁의 임동현,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같은 체육 영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초반부터 직원들의 비리가 드러나자 난감해 하고 있다. 2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설연휴를 앞두고 인사청탁과 설선물을 받은 정황이 있거나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들이 잇따라 국무총리실의 암행감찰에 적발됐다. 국무총리 암행감찰반은 지난 달 11일 퇴근한 도교육청 고위 공무원의 사무실에서 인사청탁을 받은 내용과 수십명으로부터 받은 설 선물 목록이 적힌 메모를 찾아냈다. 같은 날 저녁 도교육청 교육시설과 관련된 부서의 과장과 직원 등 5명은 창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건설업자로부터 1차로 30여만원 상당의 식사대접을 받은데 이어 과장을 제외한 직원 4명은 노래방에서 다시 50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았다가 감찰반에 적발됐다. 국무총리실은 적발된 간부공무원 2명이 '청렴의무'과 '공무원 행동강령(향응수수)'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최근 도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도 자체조사를 벌여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에 대해 징계를 할 것을 인사위원회에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곧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
올해로 순국 100주년을 맞은 고(故) 안중근 의사의 친딸이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한 사실을 기록한 서류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5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안 의사의 딸 고 안현생(1902~1960) 여사가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효성여대 교수로 한때 재직한 사실을 입증해 주는 관련 문서를 발견했다. 학교 측은 안 여사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3년간 문학과 불문학 전공교수로 재직한 사령원부(辭令原簿)를 찾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령원부에는 '단기 4268년 2월18일(양력 1953년 4월1일) 교수에 임함. 安賢生'이라는 발령사항이 펜으로 기록됐고 3년 뒤 사직하자 '원에 의하여 본직을 면함'이라고 적혔다. 안 여사가 소속된 문학과에는 국문학, 영문학, 불문학 등의 전공이 포함된 탓에 청록파 조지훈 시인과 구상 시인이 각기 국문학 전임강사 및 부교수로 함께 임명됐다. 그녀가 교수로 재직한 사실은 1992년 발간된 '효성여대 40년사'에도 기록돼 있으나 당시에는 안 의사의 딸인지를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8살에 아버지를 여읜 안 여사는 프랑스인 신부 보호 속에 10대 때 러시아와 중국 상하이 등에서 불문학과 미술을 공부했고 서울로 이주했으나 6·25
폐교위기에 몰렸던 75년 역사의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작은 학교인 '보개초등학교'가 부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1935년 '보개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보개초교는 1971년에 전교생 807명(16학급)으로 당시 농촌지역에서는 보기드문 매머드급 학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1975년부터 학교 인근 마을에 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생기고, 학군조정이 시작되면서 보개초교는 급속히 쇠락의 길로 접어 들었다. 취학대상 아동들이 도심 학교로 빠져나가면서, 지난 2005년 이 학교는 3개 학급에 전교생(1∼6학년) 18명, 교사 5명의 초미니 학교로 전락했다. 농촌의 현대화에도 불구하고 학생은 좀처럼 늘지 않아, 지난 해에도 4개 학급에 전교생이 34명에 불과해 폐교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다. '전교생 60명 이하이면서, 주민 설문조사 결과 51%가 찬성하면 폐교한다'는 지침에 따라 안성시교육청이 설문조사에 나섰으나, 1명을 제외한 전 주민이 '폐교반대' 입장을 밝혀 그나마 명맥을 이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통을 살리기위한 보개초교의 1년여에 걸친 끈질긴 노력은 이제 더이상 폐교 대상이 아닌 안성지역의 명문학교로 일컬을 만큼 크나큰 변신을 꾀했다. 학교 측은 전
수원남부경찰서는 학교 교실을 시험장소로 제공하고 받은 사용료를 임의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현직 교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모(49)씨 등 성남 모 고교 교사 3명은 지난해 2월 학교 교실을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장소로 제공한 뒤 받은 30여만원을 개인통장에 입금하는 등 지난 2006년 3월부터 3년간 모두 53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비리를 묵인한 혐의(방조)로 전직 교장 이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에서 해당 교사들은 "정식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을 뿐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회식 등 판공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원과 성남, 안양 등 수도권 일대 학교에서도 시설사용료가 횡령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 고학년생이나 동급생에 의한 '묻지마' 폭력이 빈발하고 있고, 학교 밖에서의 성폭력·성희롱 사건도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4개월간 '아동폭력예방(CAP, Child Assault Prevention)' 워크숍에 참가해 상담을 희망한 초등학생 335명 가운데 41명(12.2%)이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35명은 학교폭력, 6명은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했다. 지난 해 워크숍에 참가한 전체 1609명에게서 받은 소감문에서도 30건(1.9%)의 성폭력 관련 내용이 발견됐다. 학교폭력 상담 사례를 보면 저학년 학생이 고학년이나 동급생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은 상담 과정에서 "6학년 형이 벽 쪽으로 밀면서 주먹으로 때렸다. 그냥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때렸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그 형은 때리면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 형이 졸업할 때까지만 참으려고 했는데 CAP에 참가하면서 이런 비밀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의 대학입시생과 학부모 10명중 7명꼴로 경기침체가 대학진학 여부와 응시대학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할 정도로 학비에 대한 걱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입시정보기관 '프린스턴 리뷰'가 9132명의 대학 입시생과 342명의 학부모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입시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매우 높아졌고, 특히 학비문제가 주요 걱정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입시생과 입시생을 둔 학부모의 약 70%가 학비문제로 '매우 높거나' 또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2003년 이와 관련한 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입시생들의 경우 70%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해 62%가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답한 부모들에 비해 더 고민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 90%의 입시생과 학부모들이 보조금, 학비 대출, 장학금 등 대학 등록금 및 학비를 위한 재정지원이 '매우 필요하거나' 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할 정도로 학비 문제가 심각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응답자의 78%가 재정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상황과
울산과학고등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때 자기주도 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을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울산과학고는 24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1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심의회에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자기주도형 학습 전형의 반영 비율을 50%로 하기로 했다. 지난 해 다른 시·도의 과학고는 대부분 자기주도형 학습 전형 반영 비율을 30% 수준으로 해 신입생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과학고는 또 올해부터 과학창의성 전형(50% 반영)을 도입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과학합숙 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필 계획이다. 울산과학고는 내년 신입생 정원을 현재 60명에서 80명으로 20명 늘려 모집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행한다. 자기주도 학습 전형은 10월 25일 면접에 이어 11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과학창의성 전형은 11월 5일 캠프를 열고 11월 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내년도에 모두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울산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영어 내신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