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와 함께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대학 자율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교협은 "등록금 상한제가 대학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하락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계속 개진했음에도 국회가 이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대학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고정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현 정부의 대학 정책에도 위배되며, 고등교육 재정확충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규제를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교육을 받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의 공격적 성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현주 교수팀이 경기도 군포시 저소득층 초등학생 111명의 정신건강을 조사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의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군포시, 군포시정신보건센터가 공동 추진한 빈곤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스타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전체 사교육 시간과 아동의 공격적 성향 간의 상관계수는 0.188이었으며 특히 국ㆍ영ㆍ수 등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과의 상관계수는 0.205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태권도, 피아노 등 학습과 관련이 없는 사교육 시간과 공격성 간의 상관계수는 0.014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상관계수가 높을수록 상관관계가 강하다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상관계수가 0.2 이상이면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과 공격성 간 상관계수는 -0.170, 친구와 보내는 시간과의 상관계수는 0.092로 낮게 나왔다.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를 공격성 외에 문제행동, 위축, 우울ㆍ불안, 주의집
올해 처음 시행된 서울지역의 고교선택제에서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지원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신도림 고등학교 (구로구)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신도림고는 17.7대 1로 196개 일반계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다음이 서울고(16.4대 1, 서초구), 숭의여고(15.9대 1, 동작구)였다. 휘문고(15.8대 1, 강남구), 건대부고(13.9대 1, 광진구), 한영고(13.7대 1, 강동구), 서울사대부고(13.3대 1, 성북구), 양정고(13.2대 1, 양천구), 대진여고(13.0대 1, 노원구), 보성고(12.2대 1, 송파구) 등의 경쟁률도 매우 높았다. 다른 일반계고 7곳에서 정원 미달 현상이 빚어졌으며 최하위 경쟁률을 보인 고교는 0.4대 1로 신도림고와 비교할 때 선호도 면에서 42.8배의 격차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입시학원이 밀집한 강남, 북부 등 이른바 `교육특구'와 명문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앞서 실시된 모의배정 때보다는 한층 완화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고교선택제는 2010학년도부터 서울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 학생들이 전체 고교 중 2개교를 지원하는 1단계(정원의 20%), 거주하는 학군에서 2개교를
전국 국공립대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인 이희연 군산대 총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대학교육협의회 임원단의 간담회에서 "국공립대 총장들의 협의 결과,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 동결에 찬성했다"고 보고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총장은 다만 "이 경우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이 1인당 교육비가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해 대학평가지표에 `1인당 교육비'를 활용하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사립대 중에서는 고려대가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다른 사립대들의 동참을 희망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도 등록금 동결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만 이와 더불어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등록금 동결이 이뤄지려면 대학의 다양한 재원 확보 노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동결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관련, 대교협 임원단은 "입학사정관제가 창의적이고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필요한 제도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다만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올해 1학기부터 시행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의 대출 신청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신입생의 경우 학사 일정이 촉박해 이날부터 대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후 3시 현재 5천여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장학재단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신청을 받은 뒤 18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출 희망자는 인터넷뱅킹으로 공인인증서를 받아 학자금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나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신청하면 된다. 1호 신청자인 계명대 자유전공학부 수시합격자 신재민(18.대전 북구)군은 "일단은 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이번 1학기부터 제도가 시행돼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장학재단은 전했다. 이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새 정부가 추진해왔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난해 연말 처리를 넘겨 1학기 시행이 불투명해지기도 했었지만, 관련 특별법이 14일 새벽 국회 교육과학기술위를 통과한 뒤 18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초중고생의 85%는 "학교 내 저작권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해 위원회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사 117명이 재량 수업시간을 활용해 저작권 체험 교육을 벌이고 교육에 참여한 초중고생 4천9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처럼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체험 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62%는 저작권 교육이 정규 수업시간에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를 7천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서울 고교 입시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 결과 강남과 북부, 강서지역 학교의 지원 경쟁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오는 등 특정 학교나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경쟁률이 17대 1을 넘은 학교가 있는가 하면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된 학교도 발생하는 등 학교 간 편차가 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2010학년도 고교선택제 신입생 지원 경향을 발표했다. 고교선택제는 추첨ㆍ배정 방식의 현행 후기 일반계고 지원 체제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학생들로 하여금 서울시 전역에서 2개교(1단계), 거주지 학교군에서 2개교(2단계)를 각각 선택하게 해 학교별 모집 정원의 60%를 추첨ㆍ배정한 뒤 마지막 3단계에서 나머지 학생들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발표는 지난달 실시된 실제 원서접수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학교 졸업 예정자 총 8만9천686명의 1~2단계 지원 경향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의 평균 지원 경쟁률은 4.3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2~3개씩 묶은 학교군별
지역중심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소속 전국 10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동결을 이끌어 내는데 합의하지 못했다. 지역중심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4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제4차 협의회를 갖고 2010학년도 등록금 책정에 관한 안건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한국해양대가 15일 밝혔다. 참석 대학 총장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는데는 인식을 같이했지만, 대학별 특수성을 고려해 등록금 인상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의 대학 지원액이 OECD 국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면 물가 인상 등에 따른 자연적은 재정수요 증가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학사운영을 비롯한 대학 행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록금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또 총장들은 "수도권과 지방, 지역거점대학과 지역중심대학의 등록금이 현실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도 정부가 일률적으로 등록금 동결을 강제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국립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기 이전에
올 봄 졸업하는 일본 대학생의 취업내정률이 통계작성 이후 14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성에 따르면 올 봄 대학 졸업예정자 가운데 취업희망자의 작년 12월 1일 현재 취업내정률은 73.1%로 전년에 비해 7.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로 '취업 빙하기'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남자 졸업예정자의 취업내정률은 전년에 비해 7.4%포인트 낮은 73.0%, 여자는 7.3%포인트 떨어진 73.2%였다. 국공립대의 취업내정률은 80.7%로 감소폭이 4.6%포인트였으나, 사립대는 70.5%로 8.5%포인트나 하락했다. 이처럼 대학생의 취업내정률이 하락한 것은 재작년 몰아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체들이 다투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취업 시장이 풀리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교원 인사시스템을 대폭 개편해 학부모들이 교장을 평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장학관와 장학사도 일선 교육현장에서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를 공교육 개혁의 원년, 교육자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교육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이 첫 발을 내딛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혁신학교에 대한 열망이 학교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교실수업의 혁신, 학교운영 자율성 보장을 통한 학력신장과 가치교육 실현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고 교육과정 내실화와 교실 수업개선 의지를 평가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장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3월 전면 실시되는 교원 평가와 별도로 교장 중임심사를 강화하고 교육청 장학관과 장학사에 대한 일선 교육현장의 역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해주되 교사 전문성 향상 차원에서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능력개
도입 여부를 놓고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등록금 상한제 관련법이 14일 새벽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전격 통과함으로써 결국 제도가 시행될 수 있는 물꼬가 트이게 됐다. 이에 따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는 당장 올 1학기부터 시행돼 약 93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 상한제는 애초 정부가 마련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야당 측이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학생,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한층 완화할 수 있는 제도로 기대되지만 대학들이 완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18일 국회 본회의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 현행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제와 비교했을 때 재학 중 이자 부담이 없고 일정 소득을 전제로 갚게 되므로 무조건 상환 의무에 따른 신용 불량자 양산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소득이 생기면 월급에서 상환액이 원천 징수되고 졸업 후 3년이 지났는데도 갚지 않으면 소득 조사를 거쳐 강제 징수에 들어가는 등 상환기준이 엄격해 오히려 `빚쟁이'를 양산하는 제도 아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5일 대학 총장들을 만나 올해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로 대학교육협의회 임원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인상자제를 부탁하는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3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 신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상 요인이 있더라도 인상률을 최대한 억제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취업후 학자금상환제(ICL)의 상반기 실시가 무산된 점 등을 지적하면서 각 대학이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산학 연계를 통해 졸업생의 취업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나고는 있지만 이를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서민을 배려해야 한다는 평소 이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 억제, 장학금 및 취업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총장들도 사회 분위기를 이해하고
올해부터 국내 대학 교수들이 외국 대학의 교수직을, 외국 대학 교수는 국내 대학 교수직을 각각 겸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교수 신규 채용 때 시간강사 등으로 일한 경력도 최고 100%까지 인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부터 추진한 대학 자율화 2단계 조치의 하나로 일정 기준에 따라 국내 대학 교수가 외국 대학에서 겸직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내 대학 교수의 외국 대학 겸직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어 사실상 겸직이 금지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외국 대학으로부터 공동연구 등의 목적으로 일정 기간 초빙 요청을 받아도 국내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지 않고서는 갈 수가 없었고, 반대로 외국 대학의 교수가 국내 대학에 오는 것도 힘들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우수한 외국 교수들을 유치하려고 해도 소속된 대학을 아예 그만두고 와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겸직 허용 규정을 만들어달라는 대학 및 연구자들의 민원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되면 대학의 장이 대학인사위원회 심의를 열어 소속 교원의 외국 대학 겸직 허가 여부를 결정하
대학들이 앞다퉈 등록금 인상에 나서면서 지난 10년간 등록금이 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공립대 등록금은 10년 전인 1999년에 비해 115.8%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립대 등록금은 80.7%, 전문대학 등록금은 90.4% 올랐다. 대학원 등록금도 큰 폭으로 올랐다. 사립대 대학원은 113.6%, 국공립대학원은 92.8% 각각 상승했다.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가 35.9%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대학 등록금이 다른 물가에 비해 2.2배에서 3.2배 빠른 속도로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시설 투자 등에 나서면서 지출이 증가했다"며 "재정을 확보할 마땅한 수단이 없었던 대학들이 결국 등록금을 인상시킨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1989년 사립대에 이어 2003년 국공립대의 등록금 인상이 자율화되면서 등록금 고공행진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율화 이후 국공립대 등록금은 2003년 10.6%, 2004년 11.3% 등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사립대 역시 각각 7.1%, 6.7%로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연간 소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교육자치법 개정작업을 교육자치 말살기도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전국 시.도 교육위 의장들은 13일 오후 군산 리츠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교육자치법의 위헌적 개악을 막고 교육자치 수호를 위해 조만간 교육자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교육위원회는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위원으로만 구성해야 하며 교육위원과 교육감 후보자의 교육(행정)경력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정당의 당원경력을 가진 입후보자는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 교과위 법안심사소위는 일정의 교육(행정)경력을 요구하는 교육위원과 교육감선거 입후보의 요건을 크게 완화하고, 교육위원을 정당 추천에 의한 정당비례명부제로 선출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시.도 교육위가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