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초ㆍ중ㆍ고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260여개의 환경 관련 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한강 수중 생태계에 관한 테마별 주제 전시와 전문 연구사의 해설로 짜여진 한강물환경생태관 관람 프로그램을 7∼8월 두 달 간 운영한다.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연구소 홈페이지(echohan.nier.go.kr)에서 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여름아, 생물자원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생태관 탐험, 약재식물 표본 만들기, 생물관찰 및 분류, 요구르트 만들기, 식물 색소분리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7월22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고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차세대 에너지 산업시설과 각종 환경시설을 견학하고 싶으면 원주지방환경청의 어린이 환상생태체험학교를 추천할 만 하다. 7월22∼25일, 8월11∼14일 두 차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원주시 쓰레기매립장, 음식물자원화 시설, 풍력발전단지 등을 3박4일 간 둘러볼 수 있고 참가비는 8만원이다. 경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국내 최대의 늪이자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된 창녕 우포늪과
서울시교육감 직선제 첫 선거를 앞두고 정식후보 등록이 시작된 15일 오전 후보들이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 신청서를 내기위해 몰렸지만 대다수의 후보들이 관련 서류 미비로 등록을 마치지 못했다. 이날 가장 먼저 접수장을 찾은 주경복, 김성동 예비 후보들은 오전 9시 접수 시작과 동시에 사무실 중앙에 마련된 2개의 책상에 앉아 선거권자 추천장, 재산 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선관위 직원들은 책상에 마주앉아 제출된 자료 중 중복되거나 선거권이 없는 추천자는 없는지, 누락된 서류는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먼저 서류 확인이 끝난 주경복 후보가 자리에서 일어나 선관위 관계자들과 자리에 있던 다른 후보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무실을 떠났다. 이어 공정택 후보가 오전 9시30분께 후보자 등록을 완료한뒤 접수증을 받았다. 김성동 후보는 서류를 낸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한뒤 돌아갔고 나중에 도착한 이인규 후보와 이영만 후보도 각각 신청서를 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5명 가운데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공정택 후보밖에 없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후보자 추천장이 미비해 등록 마감 시한인 다음날 오후 5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성인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 또는 전문대학 가운데 5~7곳을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해당 지역 성인들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등 기존 시설과 달리 보다 체계적으로 학사 관리를 하고 전임교수가 강의에 참여하도록 학칙에 규정되는 등 한층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선정되기 원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은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8월8일까지 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선정된 대학에 올해 학교당 최고 2억원, 2012년까지 총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습비로 쓰이며, 학습자들은 학기당 최대 30만원까지 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대학들의 신청서를 접수, 심사한 뒤 다음달 중 선정 절차를 마쳐 올 2학기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육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께 장관 명의의 서한을 일본 정부에 보내 '엄중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교과부 김홍섭 학교정책국장은 14일 "외교부와 협의를 거쳐 내일 중 교과부의 입장을 담은 장관 명의의 서한을 주일 한국 대사관을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현재 서한 문구를 외교부와 협의해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엄중 항의하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지난해 5월에도 일본 문부과학성에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서한을 장관 명의로 발송한 바 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독도'에 대한 국내 청소년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주관으로 독도 아카데미, 청소년 독도 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운영중인 '사이버 독도 역사관'(www.dokdohistory.com)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로도 구축해 해외 네티즌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수도 서울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 수장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서울시교육감은 16개 시ㆍ도교육청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고 정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에 따라 권한이 더욱 막강해지면서 일반 시민의 관심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다. 시ㆍ도교육감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변경된 것은 일부 사람에게만 투표권이 부여되면서 선거가 혼탁해졌기 때문인만큼 교육감을 잘 뽑으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필수적이다. ◇ 수도 서울 교육수장 주민이 직접 선출 = 수도 서울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수장을 뽑는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시교육감은 전국의 16개 시ㆍ도교육감이 참여하는 전국시ㆍ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초.중등교육을 책임지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초ㆍ중등정책은 다른 시ㆍ도교육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항상 정부의 정책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편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예산 규모는 6조원이 넘으며 5만5천여명에 이르는 공립 교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한다. 정부의 학교 자율화 계획에 따라 교육감 권한은 더욱 막강해지면서 '교육 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처
일반 유권자가 직접 투표로 뽑는 첫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정식후보 등록 수순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위한 정식후보 등록 접수가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정식후보 등록 자격은 선거일 현재 60일 이상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5세 이상의 주민으로 과거 2년간 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 또 교육경력 또는 교육공무원으로서 교육행정 경력이 5년 이상 필요하다. 후보 등록 신청은 기탁금 5천만원과 함께 1천명~2천명의 추천을 받은 선거권자 추천장, 재산 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세금납부ㆍ체납증명 신고서, 전과기록 등에 대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가 낸 재산 상황, 병역 사항, 최근 5년간의 소득세ㆍ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실적, 금고형 이상의 전과 기록 및 직업ㆍ학력ㆍ경력 등은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nec.go.kr:7070/edextern/index.html)에 게시된다. 기탁금의 경우 당선 또는 사망 혹은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유효투표 총수의 10%~15%를 득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23일 실시하는 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도 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2차례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는 오는 16일과 18일 각각 전주 KBS(오후 10시)와 전주 MBC(오후 1시50분)를 통해 각각 생중계된다고 도선관위는 설명했다. 도 선관위는 "이번 TV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 운동기간에 개최하는 것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눈에 비교해 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초등학생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1~2%대로 떨어졌으나 도시와 농촌 간 학력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국 초등학생 3%(지난해 2만540명)를 표집해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로 전년도에 비해 읽기 0.2%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1.8%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처음 실시된 2002년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 읽기 3.4%, 쓰기 3.0%, 기초수학 6.8%, 2004년 읽기 2.9%, 쓰기 2.8%, 기초수학 4.6%, 2006년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
서울시선관위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서울교육감 선거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각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1시간 지연 출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이를 위해 25개 구선관위와 함께 각 구청과 각종 기관ㆍ단체, 기업체ㆍ영업소 등에 '1시간 지연 출근운동'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가게ㆍ음식점 등 소규모 업체에는 선관위 직원이 직접 방문해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선관위는 1천여개 시민단체 및 직능단체에도 교육감 선거를 알리는 홍보현수막 게시와 소속 직원 및 회원에 대한 투표 참여 권유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광주지역 일선 초.중.고교 급식소 가운데 4곳중 1곳 이상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 및 조회, 주민체육 활동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강당도 10곳중 4곳은 기준에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급식소의 경우 학생 1인당 최소 확보 면적인 0.7㎡ 이하가 초교 15곳, 중학교 9곳, 고교 49곳에 달했다. 고교의 경우 대광여고(0.23㎡), 서진여고(0.28㎡), 송원여자정보고(0.33㎡) 등 12곳은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목적 강당은 시 교육청 기준면적인 650㎡(배구장 크기)에 미달한 곳이 초교 61곳, 중학교 23곳, 고교 3곳 등 무려 87곳에 달했다. 특히 용봉초교, 신암초교 등 초등 10곳과 무등중, 지원중 등 중학교 5곳, 과학고, 예술고, 동신고 등 고교 9곳은 다목적 강당이 아예 없다. 다목적 강당이 400㎡도 채 안된 곳도 마재초, 금구초, 대반초 등 10곳에 달했다. 기준 미달 급식소의 경우 제한된 시간에 4-5회 이상 순환이 이뤄져야 하는 등 점심시간이 시장통을 연상케 하고 있다. 다목적 강당이 없는 일선 학교는 무더위나 한파 등에도 체육활동을 운동장 수업에
서울시 국ㆍ공립중학교 교장단은 학교 급식을 2010년까지 직영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한 학교급식법과 관련, 학교들이 직영과 위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입법청원을 추진키로 했다. 박종우 교장단 회장은 14일 "상당수 학교가 직영급식을 운영할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교장들도 조리종사원을 직접 관리하는 것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학교가 위탁과 직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국회에 입법청원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장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일선학교에서 뜻을 같이 하는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직영급식을 찬성하고 있고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의지도 확고해 법 개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06년 서울 등 수도권 학교에서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뒤 개정된 학교급식법은 2010년까지 모든 학교가 직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4월 기준으로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1만1106개교) 중 위탁급식 비율은 11.5%(1279개교)로 집계됐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업무방해)로 황모(46.여.충남 연기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5월 3일 낮 12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모 초등학교에서 "딸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았는데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담임교사 박모(43.여) 씨를 폭행한 뒤 학교 기물을 부수고 나체로 교내를 활보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담임 교사 박 씨를 비롯해 이 학교 교장, 교감 등에게 같은 이유로 수 십여차례에 걸쳐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시내 교직원이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교육당국의 무료 법률상담을 받는 것처럼 학부모도 교권남용 사건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지금까지 교육당국이 복지 차원에서 지원해온 교직원 개인의 주택 임대차, 부동산, 채권ㆍ채무 및 친족ㆍ상속 등 민사 사건과 고소, 고발 등 형사 사건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은 금지된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무료법률상담 조례안'이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돼 조만간 공포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애초 무료 법률상담 대상자를 '교육청 공무원과 학교 교직원'으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대상자에 '학부모'를 추가했다.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 가운데 학부모와 관련된 부분이 적지 않으므로 상담 대상자에 학부모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상담의 범위는 시교육청이 제안한 '교권침해와 관련한 민ㆍ형사 사건'에서 '교권침해 및 교권남용과 관련된 민ㆍ형사 사건'으로 수정됐다. 교육문화위는 상담 내용도 부동산 문제 등 교직원의 개인적 사안까지 대상에 두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기타
한나라당은 13일 직선제 교육감 선출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정당공천,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포함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은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각에서는 사실상의 정당 공천을 주장하거나, 선거에서 교육감이 시.도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도 폭넓게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교육에 대한 비정치 신화를 버리고 어떤 선출제도를 선택할지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교육 정치와 지방 정치는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찬반 논란을 감안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사회적 합의에 따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논의를 하자는 것이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 위원장은 또 교육감 직선제 도입에 따른 과다한 선거 비용 등을 이유로 올해 말과 내년 초 실시될 경기, 대전 교육감 선거를 2010년 동시 지방선거 때까지 유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기준으로 잔여 임기가 1년 이내인 경우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현행 지방교육자치법 규정을 1년6개월로 연장하면 된다"면서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충남도교육청은 정부의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도내 149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당 5천만원씩 총 74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영어전용교실은 최신식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교수.학습 자료 등을 갖춰 수준별 이동수업이나 영어 전용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일선 모든 학교에 영어교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어 사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영어교육 환경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