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의 학교들에서도 '다언어교육'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영어구사를 못하는 외국학생들이 뒤쳐지지 않도록 그들의 언어로 개별과목을 가르치는 보충적 의미의 교육방식과는 달리, 영어 구사자와 비영어 구사자가 한 데 섞여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는 방식이다. 여러 언어를 동시에 학습함으로써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아이들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취지이지만 다언어 습득 자체가 아이들의 두뇌계발 촉진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 "미국인도 세계와 경쟁하려면 언어능력 키워야" = 뉴욕에 사는 프랑스 외교관 파브리스 조몽(35)은 뉴욕 브롱크스 내 빈민가에 있는 조던 L. 모트 공립중학교에서 불어를 통한 과학수업 등 다언어수업을 올해 가을 학기부터 맡을 예정이다. 조몽은 "미국인들 역시 세계와 경쟁해야 하고, 언어 능력에서 뒤쳐져선 일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올 가을 뉴욕에서는 조몽이 맡게 될 과정을 포함, 불어를 통한 다언어교육 과정 3개와 중국어를 통한 과정 1개 등 네 개의 과정이 새로 개설된다. 또한 중국 표준어를 주로 사용하는 맨해튼 남동지구의 슈앙웬 아카데미는 중국계가 아닌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서울시내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10년 넘은 낡은 책ㆍ걸상에서 공부하고 있고 무려 30년 전 책ㆍ걸상을 사용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책ㆍ걸상 노후 정도는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여 중구는 10년 넘은 교체 대상 책ㆍ걸상이 전혀 없지만 노원구는 무려 2만개 정도의 책ㆍ걸상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523개 국ㆍ공립초등학교 학생 64만4천443명이 사용하는 책ㆍ걸상 가운데 전체의 20%가 넘는 총 13만6천782개가 10년이 넘은 것이다. 이중에는 30년 전인 1978년 제품도 있어 조달청이 권장하는 책ㆍ걸상 교체 시기(8년)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지난 낡은 것도 있다. 구입 연도별로는 10년 전인 1998년 책ㆍ걸상이 7천874개, 1997년 1만2천645개, 1996년 8천60개, 1995년 7천888개, 1994년 1만5천662개, 1993년 1만7천648개, 1992년 1만9천182개, 1991년 1만3천386개, 1990년 1만9천177개, 1989년 이전 1만5천260개 등이다. 책ㆍ걸상 중에는 체격 변화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30년 전 제품도 있어 관악구 소재 A초등학교는 학생 수의 70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동일 대학의 여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중복지원이 가능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이 3일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대부분 동일 전형에서는 복수 지원을 금하고 있지만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10여개 대학이 대학에 따라 수시 2-1 및 수시 2-2 모집간에 혹은 전형일자가 같은 전형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세대와 한국외대는 수시 2-1 및 수시 2-2 모집내 복수지원은 불가능하지만 수시 2-1과 수시 2-2간에는 복수지원할 수 있다는 게 이 기관의 설명이다. 한국외대는 수시 2-1 모집 전형에서 전형일(면접ㆍ논술)이 다른 전형 간에만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또 이화여대는 전형일자가 같은 전형간에도 중복지원할 수 있지만 수시 2-1 전형에서 고교추천전형과 전문계고교전형간, 미래과학전형과 이화글로벌인재전형간에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이 기관은 소개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이어 "성균관대, 동국대, 인하대, 강남대 등 10여개 대학이 허용 범위는 다르지만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며 "중복지원 가능대학의 경쟁률이 다소 높아지겠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지원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고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15개 소규모 초등학교의 통.폐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통.폐합 유도 대상학교는 본교의 경우 전체 학생수가 100명 이하, 분교장의 경우 20명 이하로 본교가 14곳, 분교장이 1곳이다. 도 교육청은 대상 학교가운데 분교장 1곳은 폐지하고 본교 14곳은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통.폐합 대상에 해당하는 학교가 130곳에 달하고 있지만 도 교육청은 접적지역 학교, 사립학교, 학생수 증가 예상학교, 농촌학교 육성 대상학교, 학부모 반대학교 등 109개 학교는 일단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6개 학교는 이미 통.폐합이 확정한 상태다. 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 및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 이달중 도의회 및 도 교육위원회에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위한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관련 자료를 사전 제출하고 다음달말 이전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도의회 등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해당 학교에 대한 통.폐합 작업을 가급적 내년 3월 신학기 이전에 마무리하고 늦을 경우 1학기중 통.폐합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미국 3대 출판사 가운데 2곳인 '맥두걸 리텔(McDougal littell)'과 '글렌코:맥그로-힐(Glencoe:McGraw-Hill)'이 한국과 관련된 내용을 대폭 개선한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를 출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은 '맥두걸 리텔'이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에 한국관련 단원을 신설했으며 '맥그로-힐'은 세계지리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동해 지도의 표기를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일본해 병기'로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맥두걸 리텔'에서 발행한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World Cultures and Geography)' 교과서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단원에 '제26장 한반도'를 신설했다. 2003년판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별도의 장으로 분류되지 않은 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독립된 장으로 기술됐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또 서술분량도 28쪽으로 일본과 동일하다. 중국은 40쪽에 걸쳐 서술됐다. '맥그로-힐'은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World Cultures and Geography)' 교과서에 실린 모든 지도에서 동해표기를 '동해-일본해 병기'로 개정했다. 두 출판사가 한국과 관련해 개
체류자격에 문제가 있는 원어민 강사를 채용한 학교들이 적발되면서 광주 일선 학교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축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3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적발된 광주 지역 초.중학교는 7곳으로, 해당 학교 교장이 입건까지 되면서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이 폐쇄되거나 잠정 중단되고 있다. 특히 한 중학교의 경우 말썽이 된 영어.중국어 프로그램을 폐쇄해 일본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으며 다른 초.중학교에서도 교장에 대한 행정조치와 형사처벌 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새 강사를 구해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이 정상화되기 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원어민 강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사정과 관리상 어려움에 비춰 원어민 프로그램을 아예 포기하는 학교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시 교육청은 이런 가운데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이번에 적발된 강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칠 능력이 없는 '저질 강사'가 아닌 출입국관리법에만 저촉되는 '체류자격상 문제가 있는 강사'였다고 해명, 학부모와 학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려 애쓰고 있다. 또 초 28, 중 13, 고교 10개 등 51개 학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2일 지방의 한 전문대학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교육부 국장급 공무원 김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육부 평생교육과장, 인사혁신담당관 등으로 일했던 김씨는 대구의 Y전문대학으로부터 이 대학이 운영하는 사이버대 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4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Y전문대학 설립자의 아들이자 이 대학 기획처장으로 재직 중인 C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교육부 근처의 커피숍 등지에서 김씨에게 직접 현금을 건넸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C교수가 유학 경험을 고리로 교육부 공무원들과 두루 친분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Y대의 로비가 김씨 외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을 건넨 측인 Y대 설립자는 물론 교육부의 다른 공무원도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자신이 인사권을 쥐고 있던 지방 국립대 사무국장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뇌물을 받아 온 사실도 포착, 향후 공소장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씨는 2006년 10월께 평소 친분이
전국 입시ㆍ보습 학원이 2001년 12월 1만3천708개 수준에서 지난해 말 2만9천5개로 5년새 무려 1만5297개(111% 증가)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노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시ㆍ보습학원 수는 2001년말 1만3천708개, 2004년말 2만2천58개, 2005년말 2만6천102개, 2006년말 2만9천5개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매년 평균 3천여개의 학원이 추가로 생겨난 셈이며 5년새 전국 대부분 지역이 2-3배 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001년말 58개에서 2006년말 313개로 5배 가까이 늘었고 울산은 293개에서 883개로, 대구가 432개에서 1천 230개로, 경남 728개에서 1천993개로, 경북이 559개에서 1천515개로 늘어나 2-3배 가량 급증했다. 서울은 2001년말 4천80개에서 2006년말 6천466개로 58% 늘었고 부산은 2001년말 1천81개에서 2006년말 1천648개로 54% 가량 증가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소득의 상당부분을 사교육비에 쏟아붓고 있다"며 "사교육비를 들인만큼 국가 경쟁력이 향상
2009학년도 대학별 전형 시행계획은 대학별로 2008년 2월말까지 대교협에 제출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2008년 3월말 발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9학년도부터 수험생들의 안정적 수험 준비를 위해 대학별 전형계획을 전년보다 이르게 발표토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1일 확정, 발표했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전문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정보교실-정보자료실-대학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형 일정 및 변경 사항 =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형유형과 내신 등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기본점수, 반영방법 등을 포함한 2009학년도 대학별 전형시행계획은 내년 2월말까지 대교협에 제출토록 하고 3월말까지 발표토록 했다. 교육부는 당초 2009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을 내년 1월말까지 제출토록 요구했으나 대학측이 '2008학년도 전형내용을 분석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출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 한달 가량 미뤄졌다. 2010학년도부터는 대입전형 기본계획이 매 입학연도 개시 1년 9개월전(전전년도 5월말)으로 앞당겨 발표되고 대학별 전형계획은 1년 6개월전(전전년도
일본 교육당국이 30년만에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을 1,2년의 경우 연간 75 단위시간(1단위시간 45분), 3-6년생은 35단위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30일 개최된 문부과학상의 자문기관인 중등교육심의회 초등학교 부회에 제출했다. 초등학교 전체의 총 수업시간으로는 약 5%가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문부과학성의 검토 원안이 시행될 경우 지난 1977년 학습지도요령 개정 이후 지속돼온 수업시간 삭감 추세가 30년만에 바뀌게 된다. 문부과학성은 기초 지식과 기능을 확실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실험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어, 사회, 산수, 이과 등의 수업 시간수를 늘리는 한편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저학년의 체육시간도 늘릴 방침이다. 중등교육심의회는 수업시간을 늘릴 경우 어린이들의 내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학습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라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문부과학성의 이 같은 원안을 토대로 심의를 계속해 연도내로 학습지도 요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시작한데 이어 읍.면 지역 중학교에도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16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모두 43명의 원어민 교사를 선발했으며 이중 4명의 교사를 2학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진영읍과 진례, 대동, 한림, 생림, 장유면 등 읍.면지역 8개 중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시는 중학교에 근무할 원어민 교사 채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해외취업사이트를 통해 지원하거나 해외 자매결연도시 등에서 추천받은 16명의 교사 후보 중 8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4명에게 중학교 영어수업을 맡길 방침이다. 이들은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대부분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우수교사들로서 교사 1명당 중학교 2곳씩을 담당하며 주당 25시간의 영어수업을 소화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선발된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생활 관련 강의',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강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김해지역 주요 시설물과 문화유적지
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특수학급 설치율이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20여억원을 들여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7곳, 중학교와 고교 각 9곳 등 총 46곳에 장애 학생들을 교육하고 학습토록 하기 위한 '특수학급'을 신설 또는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엔 인천지역의 특수학급이 현재의 346개에서 392개(유치원 16개, 초등학교 246개, 중학교 73개, 고교 57개)로 늘어난다. 올해 인천지역의 특수학급 설치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69.9%로 부산(90.8%)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위이다. 전국 평균 설치율은 53.4%다. 중학교와 고교는 각각 51.3%와 39%로 전국에서 최고 높은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은 각각 30.8%와 17.1%다. 시교육청 김윤성 장학사는 "장애학생 학습권 향상을 위해 2006년과 올해 특수학급을 40여개씩 늘렸고 내년에도 같은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인천의 특수학급 설치 수준은 다른 시.도에서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강조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학입시 특별전형을 적용하는 계층균등할당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정기 차관보는 이날 국회 교육위 대학경쟁력대책소위원회 보고를 통해 "기존 지역균형선발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등을 확대실시하는 것과 함께 계층균등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현행 정원외 특별전형중 농어촌, 전문계고,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을 통합한 뒤 이들 대상자 외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학생도 포함해 선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차상위 계층 이상 저소득층의 경우 무이자 학자금 대출 및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 대상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책과 관련, 교육부는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에 지원을 집중하고 이공계 인력 연구비 지원도 현재보다 배 이상 늘려 2012년까지 세계 200위권내 국내대학을 현재 3곳에서 12곳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국립대 외국인교수 정원을 현재 22명에서 2011년까지 1천2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학문 분야별로 최우수 강의를 선정해 시상한 뒤 수
아주대학교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각각 50%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학부를 제외한 전 계열에서 수능과 학생부 모두 기본점수 없이 반영되며 100점 만점으로 일괄 합산한다. 의학부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50%, 수능 50%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심층면접 1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반영영역 중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2등급 이상인 학생은 모집 단위별로 30%까지 장학생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서경원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의 수능 100% 반영에서 이번에는 학생부 반영률을 50%로 높였다"면서 "앞으로 학생부 반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학교도 '나'군은 학생부 60%, 수능 40%를 반영하며, '다'군에서는 인문자연계열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수능성적(수능 100%)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50%를 적용한다.
캐나다에서 교사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제자들로부터 음해, 조롱, 협박 등을 당하며 수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언론들은 28일 여론조사기구 '콤파스'(COMPAS)의 보고서를 인용, 온타리오 주(州)에서는 교사 84%가 사이버 폭력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교사 5명 가운데 1명은 "요즘 사이버 폭력은 교사의 퇴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앨버타 주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사이버 폭력 방지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빌 벨시는 "학생들이 교사평가 웹사이트에서 자신을 형편없이 깎아내리는 섬뜩한 글에 분노하거나 두려움을 느낀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자와 정책입안자들은 학생들이 인터넷에 쏟아내는 원색적 비난이나 중상모략성 자료를 차단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폭력은 블로그나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보다는 이메일, 채팅, 낙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고 게시글은 대부분 교사의 옷차림이나 외모, 버릇을 주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맥길대학의 한 교수는 "교사들은 학생이 인터넷에 교사에 관한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행위 자체를 문제 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