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을 당초 발표한 1천401명에서 18명 늘어난 1천419명으로 확정해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달 16일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선발인원을 1천761명으로 변경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을 1천401명으로 1명 늘려 발표했으며 여기에 2007학년도 모집에서 미선발된 인원 18명을 추가해 총 1천419명을 선발키로 최종 확정했다. 전형요소별 실질반영비율은 지난 4월 발표한 입시안의 내용을 유지했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수능을 자격고사화하며 전형요소별 명목반영비율과 실질반영비율을 일치시킨다고 결정한 원칙에 따라 학생부, 논술, 면접을 5:3:2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점수만으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 논술 3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형 총점은 100점 만점에 학생부 50점, 논술 30점, 면접 20점씩 배분된다. 다만 전형요소별 기본점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배점과 실질반영비율이 정해졌으므로 기본점수의 규모에 관계없이 학생부, 논술,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발표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전형계획을 검토한 결과 8개 대학이 교육부 지침과 달리 전형 요소에 수능 점수를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나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등급)를 최종 합격조건으로만 활용하고 전형 요소로는 반영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긴 대학은 광주보건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 8곳이다. 교육부는 "'수능 등급을 최종 합격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교육부 지침을 잘못 해석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해당 대학에 전형 계획을 수정해 다시 발표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사안이더라도 학교장이 법적 근거가 없는 내부방침을 통해 다른 학생과 싸움을 한 학생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학습권에 대한 배려 없는 학교장의 과도한 징계처분이 취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폭행을 저지른 학생이 징계를 불이행했을 때 이를 강제할 수단이 현행법령에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는 판결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4일 동료와 싸움을 했다는 사유로 내려진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이행하지 않았다가 조건부 무기한 출석정지(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서울의 모 중학생 오모 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무기정학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싸움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면 자신이 피해자일 뿐이라는 원고의 주장은 믿기 어려우며 쌍방이 입은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사회봉사 3일의 징계처분은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에게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할 때까지'를 전제로 내린 조건부 무기정학 처분은 그 근거가 된 교내 '학교폭력대책위 자치위원회 구성 및 폭력예방 운영계획'이 법적 근거
◇교장 승진 ▲미아초 강성희 ▲창도초 강준 ▲신구로초 김광구 ▲자양초 김동균 ▲숭인초 김상계 ▲천일초 김성경 ▲양진초 김영식 ▲삼양초 김태수 ▲상곡초 맹두호 ▲문정초 박계화 ▲도신초 박기호 ▲신방학초 박병선 ▲백석초 박순진 ▲잠원초 박연수 ▲중현초 박온화 ▲창동초 박윤화 ▲숭미초 박천희 ▲신남초 변호열 ▲방학초 서정남 ▲등현초 성수근 ▲영서초 신옥주 ▲압구정초 안진홍 ▲거여초 안헌종 ▲장평초 양민 ▲정심초 오긍연 ▲중대초 원경태 ▲여의도초 윤치덕 ▲신석초 이갑희 ▲면북초 이건호 ▲용답초 이경학 ▲당곡초 이광용 ▲등양초 이명숙 ▲장지초 이재효 ▲덕암초 이정환 ▲독산초 이진구 ▲신암초 이진환 ▲공릉초 임재봉 ▲자운초 장애순 ▲전농초 장원덕 ▲중동초 정관진 ▲문백초 정보헌 ▲중평초 정춘석 ▲태랑초 제갈수원 ▲원신초 조남기 ▲창경초 조인숙 ▲선곡초 조철희 ▲삼일초 최석희 ▲신상도초 최성순 ▲목원초 한수인 ▲금북초 홍성령 ▲망원초 홍성현 ▲신우초 홍종원 ▲용마초 황명자 ▲정덕초 황찬구 ◇초빙 교장 ▲용산초 권세익 ▲서빙고초 노태섭 ▲가양초 박인화 ▲숭곡초 이영종 ▲삼선초 백봉현 ◇교장 중임 ▲구남초 김성식 ▲양목초 박명하 ▲면동초 연영모 ▲신도림초 전영길 ▲인헌초 최
초등학교 1,2학년이 조기에 영어를 배워도 국어 습득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오후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울산시 북구 신명동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50개 초등 1,2학년 영어교육 연구학교 워크숍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과제 수행 중간 결과 보고에서 밝혀졌다. 영어교육 시범 연구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앞으로 초등 1,2학년까지 영어교육을 확대 실시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2년간 서울과 경기는 4개학교씩, 나머지 14개 시.도는 3개학교씩 전국 50개 학교를 시범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병천 박사는 이날 '초등 1∼2학년 영어교육과정 운영의 효과성'이란 보고에서 50개 영어 시범 연구학교 1학년 284명과 2학년 275명, 이와 비교되는 협력학교 1학년 280명과 2학년 277명에 대해 지난 6월 국어능력 평가를 한 결과 1학년의 연구학교 평균 점수가 11.3점으로 협력학교 학생 평점 9.13점 보다 2.17점이나 높았다고 밝혔다. 2학년의 경우에도 연구학교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13.63점으로 협력학교 학생 평점 11.83점 보다 1.79점이 높은 것으로 조
대학들이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대교협에 제출해야 하는 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판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일부 대학은 이미 확정 발표한 입시안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대교협 제출 시한인 24일은 물론 교육인적자원부가 당부한 이달 말을 넘길 때까지 결정을 미루려는 대학들도 있다. ◇ 확정안 발표 뒤 "다시 생각해야…" = 숙명여대는 지난달 30일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9.94%로 확정 발표했으나 최근 확정안을 철회하고 비율을 재조정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열었다. 당초 19.94% 반영 안 외에도 몇 가지 가안을 마련해두고 있었는데 대교협 제출을 앞두고 다른 대학들의 실질반영비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자 확정안을 거둬들인 것이다. 박천일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우리도 실질반영비율이 20%가 넘는 가안이 있었다"며 "제출 시한인 내일까지는 결정하기 어려울 것 같고 다음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도 이달 6일 실질반영비율을 20.6%로 확정 발표했으나 이날 "확정안을 다시 마련해 27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발표 시기ㆍ방안 놓고 "고민되네" = 대부분의 대학들은 대교협 제출일을 앞두고 시기와 비율에 대한 고민을 거
서울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아침 독서운동', '북 스타트 운동'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돕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공정택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발표한 주요 사업계획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2학기부터 '서울학생 독서 오거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거서(五車書)란 '다섯 수레에 실을 만한 책'이라는 뜻으로 많은 장서를 이르는 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일부 초ㆍ중ㆍ고교에서 개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아침 10분 독서 운동'을 서울지역 전체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침 10분 독서 운동은 대구시교육청이 2005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타 시ㆍ도, 개별 학교들로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실정을 고려해 10분 간 책읽기, 5분 간 생각하기, 5분 간 글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토록 하고 학생 수준에 따라 매일 1문장 쓰기, 100자 쓰기, 한 문단 쓰기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새 학년을 책과 함께 시작하도록 하자는 뜻에서 학기 초에 학교 또는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학생들은 책을 읽고 난 뒤
23일 발표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다양한 특기적성과 가정환경 등을 반영한 이색 특별전형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 이색전형 = 가톨릭상지대 등 41개대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그 자녀, 편부모 가족, 노인동거 가족, 3세대 동거가족 등을 선발기준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강릉영동대 등 57개대는 소년ㆍ소녀가장을 지원자격에 포함시켰고 경민대 등 34개대는 헌혈참여자, 장기 기증자 및 서약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동정보대 등 8개대는 자동차ㆍ기계ㆍ전기ㆍ토목ㆍ뉴테크 등에 소질이 있는 여학생을, 김천대 등 9개대는 간호ㆍ유아교육ㆍ미용ㆍ조리ㆍ관광 등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며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강원전문대 등 109개대는 독립유공자 및 자녀, 고엽제 후유증환자 및 자녀, 원폭피해자 및 가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자녀, 특수임무 수행자 및 자녀를 위한 전형을,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을 위한 전형을 실시한다. 그 밖에 대학 재학 중 자퇴 또는 제적된 자(경북과학대 등 3개대),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 기혼자로서 (시)부모를 봉양중인 자(대구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에서 146개 전문대가 15만8천779명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전국 148개 전문대중 4년제 대학과 통합 추진중인 1개대를 제외한 147개 전문대의 입학전형 계획을 모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입학전형 자료는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에 게재돼 수험생이나 학부모, 교사들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모집 인원 및 전형 방법 =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인원은 총정원 23만7천874명의 66.7%에 이르며 대학별로 1회 또는 2회 분할 모집하게 된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서 149개 전문대가 16만6천236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7천457명(4.5%) 줄었다.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데 원서 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2007년 9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18일이다. 일반 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교육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시 2학기에서 7만1천183명(수시 2학기 총인원의 44.8%)을 모집한다. 특별 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
2003년 이후 5년간 학술진흥재단에 신고한 미국 박사학위 신고자 4천199명(324개 대학) 중 6.6%인 276명이 비인증 대학에서 학위를 딴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국회 교육위 유기홍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재단측에 신고한 사람은 7천765명(943개 대학)이고 이중 미국 대학 박사 학위 취득자는 54%에 이르는 4천199명이다. 재단이 미국 연방 교육부 인증대학 확인 홈페이지(http://ope.ed.gov/accreditation/Search.asp)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비인증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276명에 이르고 이중 목회학 등 기독교 관련 학위를 받은 사람이 140명으로 절반 이상이며 경영ㆍ교육ㆍ예술 등 전공자도 포함돼 있다. 미국 비인증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내 4년제 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돼 재직중인 사람은 최소 2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의원측은 전했다. '부정 학위 의혹'에 휘말린 김옥랑 교수가 학위를 받은 퍼시픽웨스턴대학이나 최근 '학위 남발' 대학으로 알려진 미국국제대학(AIU) 등 비인증 대학은 731곳에 이르는 것으로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2일 "도교육청은 제주시 일반계고교 신입생 배정안을 본래 제시한 일정대로 조속히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교총은 이날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일반계고 신입생 배정안에 대한 논란이 2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다음해 입시생인 중학교 3년생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주교총 고용승 회장은 "최근 만난 도교육청의 책임있는 관계자로부터 신입생 배정안 개정이 2009년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교총은 지금까지 논의되는 방안 중 오현고 등 7개 교장단이 합의한 10점 구간을 기준으로 각 구간별 평준화를 고려해 그 구간 내에서 지원자의 경쟁률을 고려해 배정과 탈락을 정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현행 고입배정방식은 학교평준화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학생의 학교선택권도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두 목적을 100% 보장받을 수는 없겠지만 이 둘에 가장 근접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강원과 충남은 평준화를 해제하고 학교지망 성적순 선발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제주도도 이런 방식을 고려
중앙노동위원회는 대전지역 21개 사립학교 법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ㆍ한국교원노동조합이 5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20일 단체교섭을 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99년 교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이 제정된 이래 시ㆍ도 사립학교 법인과 노조간에 단체협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립학교 노사간 단체교섭은 시ㆍ도 단위로 교원노조가 창구를 단일화해 사학법인측과 진행하는 형태로 대전지역 사립학교 노사는 법인측이 교섭단 구성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교섭에 응하지 않아 법정다툼 등 논란을 빚다 2005년 7월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대전 사립학교 노사는 2006년 11월까지 25차례에 걸친 교섭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올해 7월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교원노동관계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 30일간의 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노사는 출장여비와 직무연수비의 현실화, 출장 중 초과근무수당 지급근거 마련, 인사이동시 이전비 지급, 후생복지 예산확보 노력, 교원휴게실 설치 추진, 탄력적 근무시간 운영 등 근무조건과 복지후생관련 조항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한만중 정책실장은 "사립학교 교원노조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의미는 있지만
미국 어린이 약 150만명이 고혈압이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와 하버드대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22일자 미 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논문을 통해 지난 1999년 6월부터 작년 9월까지 오하이오 주(州) 북동부 지역에서 3차례 이상 의사의 진찰을 받은 어린이 1만4천187명을 조사한 결과 3.6%인 507명이 고혈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6%인 131명만이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자 수를 미국 전체 어린이 수로 환산하면 약 150만명이 고혈압이며 이들 중 4분의 3은 고혈압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팀은 병원에 올 때마다 검사하는 몸무게와 키, 혈압 등의 자료를 조사했다. 이처럼 고혈압이면서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된 뒤 심장병이나 발작, 혈관 손상 또는 신장병 등을 앓게 된다. 이들 질병은 보통 발병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미 소아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어린이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어떤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지는 분명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혈관 및 심
최근 발표된 2008학년도 대입 수시2학기 전형에서는 논술 실시 대학이 크게 늘어나고 반영비율도 높아지는 등 논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앙상담교사단이 발간한 '논술교육 길라잡이II'는 2008 대입에서 핵심 전형요소로 부상한 '통합교과형 논술'의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교교사와 교수 10여명, 서울시내 주요 대학 출제위원들이 함께 만든 논술교재로 대교협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로 들어가면 전체 내용을 볼 수 있다. ◇ 통합논술 작성, 비결은 없다 = 대학들이 공개한 통합논술 유형을 분석해 보면 통합논술은 정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교과지식형 문제와 달리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중시하는 사고력 중심 시험에 가깝다. 때문에 통합논술 작성의 비결이란 결코 없으며 '토론을 통해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원칙에 충실한 학습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이라도 각 교과 개념에 대한 배경지식을 천천히 곱씹어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ㆍ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 참고서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 통합논술은 특정교재를 반복 학습한다고 해서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교육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개별 입장을 공문으로 이번 주내 제출해 줄 것을 법조계 등에 요청하며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법무부를 비롯한 법조계와 법학교수회 등은 '입장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문 제출 시기를 늦춰달라고 통보해와 로스쿨 총정원 의견 수렴 단계부터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될 전망이다. 2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로스쿨 총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법무장관과 법원행정처장과 협의하고 법학교수회와 변협 등의 의견을 수렴한뒤 9월말까지 최종 결정하도록 돼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최근 법무부 등에 총정원에 대한 의견을 이번주내 조기 제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법조계는 주내 제출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로스쿨 총정원은 법학교수회가 3천~4천명, 국회 교육위 2천~2천500명, 시민단체 등은 3천명 이상, 세계화추진위원회(1995년 당시) 2천100명, 변협 1천명~1천200명 가량을 각각 주장해 왔다. 법무부 등은 내부적으로 총정원을 최다 1천500명~1천600명 가량으로 잡고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치게 되면 로스쿨 총정원이 2천명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